– 10.29(화) ‘디지털포용, 어디까지 왔나?’ 정책세미나 개최 –
디지털포용의 국내외 현황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세미나가 열린다. 10월 29일(화) 오전 10시부터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국회의원 김예지, 국회의원 최보윤, 국회의원 서미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디지털포용, 어디까지 왔나?’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를 왔으나, 장애인 및 디지털 취약계층은 그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 2023년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82.8%로 전년 대비 0.6% 상승했으나 비장애인과의 큰 격차는 여전히 존재한다.
이러한 현실은 디지털 사회에서 장애인들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교육, 고용, 정보 접근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사회적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이 생활의 필수 요소가 되어가는 지금, 기술에서 소외되는 것은 곧 사회적 배제와 고립을 의미한다. 따라서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정부와 국회는 AI와 디지털 서비스 접근 및 활용을 전국민의 보편적 권리로 법제화하는 「디지털포용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을 비롯한 디지털 취약계층이 디지털 사회에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한국장총은 이에 발맞춰 정책세미나를 통해 디지털포용의 국내외 현황을 살펴보고, 디지털 취약계층이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15분씩 발표를 진행하며 접근성, 기술 발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포용의 필요성과 현안 과제를 다룬다. 발표 이후에는 상호 패널 토론을 통해 각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디지털포용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세미나 발표는 손다진 교수(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이연주 사무총장(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정봉근 교수(서울대학교), 손학 대표(SCE Korea), 김춘수 팀장(SK텔레콤 디지털접근성팀), 홍경순 수석(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참여하며, 발표자별 발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장애인 복지현장에서의 디지털 포용 필요성과 발전방향
– 손다진 교수(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 당사자 관점에서 바라본 디지털 포용의 현주소
– 이연주 사무총장(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 유럽접근성법(European Accessibility Act, EAA)의 현황 및 글로벌 디지털 포용 정책에 미치는 영향
– 정봉근 교수(서울대학교)
○ 모바일 접근성 현황과 미래전망 – 기술발전과 국제 동향
– 손학 대표(SCE Korea)
○ 작지만 누군가에겐 큰 Barrier Free AI
– 김춘수 팀장(SK텔레콤 디지털접근성팀)
○ 모두를 위한 디지털 세상, 정보접근성이 보장된 키오스크의 확산
– 홍경순 수석(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김영일 상임대표(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는 “디지털포용과 관련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장애인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오늘 논의가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적 디지털 사회로 나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본 세미나는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진행되며, 구글폼 현장 참석 신청을 통해 디지털포용 분야 종사자나 디지털포용 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 참석 신청 링크 : https://forms.gle/KAqA8yXwNjqazTvV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