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영식 회장(㈜오션인더블유)이 ㈜좋은사람들(대표이사 이성현, 박영환)과 함께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경남 지역 장애인 및 주민들을 위해 약 2억 원 상당의 남·녀 속옷과 건빵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상임대표 김영일)에 후원했다. 기증된 물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의성, 청송, 영덕 및 경남 산청 등 4개 지역에 경상북도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와 경상남도장애인단체총연합회를 통해 각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고문을 맡고 있기도 한 원영식 회장은 ㈜좋은사람들과 손 잡고 남·녀 속옷 34,000여 점과 건빵 38,400봉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산불로 집이 전소돼 생활 터전을 잃은 장애인의 사연을 듣고 산불 피해지역 장애인 및 주민들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원영식 회장은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장애인과 주민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오시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박영환 대표는 “당사의 제품이 갑작스러운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22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기부 활동을 해 온 원영식 회장은 중증장애인을 돕기 위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억 원을 기부하여 “Good way with us 희망기금”을 조성해 왔다. 신장이식 등 수술이 필요한 장애인과 점자정보단말기, 휠체어 등의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장애인 및 장애인가정 자녀들의 학습비를 지원한다. 지난 해까지 12명의 수술비와 11명에게 보조기기를 지원하였으며, 173명이 학습비를 지원받아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원영식 회장은 자립이 필요한 장애인을 발굴해 사회참여를 도울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좋은사람들은 지난 1월 설 명절을 맞아 서울과 인천의 318개 장애인 거주시설 및 전국 40개 장애인단체에 2억 원 상당의 속옷을 기부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좋은사람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및 소외계층을 위해 후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