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지단협은 광주에서, 제3차는 충북에서 개최될 예정
2025년 제1차 지역장애인단체협의회(이하 지단협) 정례회의가 지역장애인단체협의회와 한국장애인단체연맹(이하 한국장총)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개최됐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 간,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정례회의는 지역별 활동 결과보고와 논의 안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별 활동 결과보고에서 전라남도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전남장총)는 ▷장애인근로자 근로지원인 파견사업 ▷전남장애인평생교육원 운영 ▷장애인 생활체육 문화예술당구교실 운영 ▷2025년 장애인교향악단 창단식 등을 보고했다.
특히 전남장애인신문 운영에 대해 전국지역장애인단체에서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임흥빈 전남장총 회장은 전국적으로 첫 사례인 장애인신문 운영의 어려움과 극복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전차회의 결과보고에서는 논의안건으로 지역소식 온라인 네트워크(언론) 구축방안의 일환으로 ‘더 인디고’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을 벌였다.
더 인디고는 2020년 창간된 인터넷신문(언론)으로 지역장총과의 연계 제안을 통해 지역소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앙과 지역 간 소통, 정보격차 해소 등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장총 관계자는 “‘더 인디고’는 에이블뉴스에 비해 인지도는 다소 떨어지나 운영을 한국장총과 지역장총이 할 수 있고 초기투자 비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며 “지역장총에서 추가 인력 채용이나 지면 발행 등 예산확보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온라인 언론을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지체장애인협회에서 발간하는 소셜포커스의 경우 지체유형에 치중해 지역의 다양한 이슈를 다루지 못해 지역에서 다양한 기사 글감을 만들어내고 지적 소유권을 공유한다면 풍성한 내용을 다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변창수 한국장총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장애인단체협의회 정례회의가 매년 분기별로 개최되면서 알찬 토론 등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나아가 법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장애인들이 차별 없는 평등한 일상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삶의 모든 영역에 대한 폭 넓은 대화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의에서 제2차 지단협 개최는 광주에서, 제3차는 충북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며 개최 일자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정리=이승현 기자
출처: 전남장애인신문 (202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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