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 16년간 2,022명에게 노트북 선물
- 3.28(금) 까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홈페이지(www.kofdo.kr)에서 신청
“이전에는 컴퓨터 사용 시간 자체가 거의 없어서 컴퓨터 관련 공부나 취미는 없었는데 이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어 방대한 공부내용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A대학교 법학과 2024년 입학생)”
“휴대폰의 작은 화면으로 처리하기 불편했던 일들을 노트북 화면과 연계해 편리하게 해결하고 있습니다. 강의글씨를 더 크게 보고, 강의계획서 내용들을 비교하는 등 여러 개의 정보창을 띄워 한 번에 비교해가며 처리하고 있어 시간절약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B대학교 문헌정보학과 2024년 입학생)”
“노트북을 지원받기 이전에는 수업시간에 일일이 공책으로 쓰고 과제하는 시간도 많이 걸렸는데 노트북을 지원받은 이후 학교 과제하는 시간도 많이 줄었고 PC방 가지 않고 동기들과 바로바로 소통하면서 마음껏 활용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C대학교 환경원예과 2024년 입학생)”
올해 3월 대학에 입학한 신입 장애대학생을 대상으로 노트북을 지원하는 사업이 있다. 장애대학생의 학습환경 개선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2009년부터 ‘KB신입장애대학생 노트북 지원사업’을 전개해왔다. KB국민은행과 교육부, 보건복지부의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매년 약 130여 명의 신입 장애대학생을 선발해 노트북을 지원한다.
비장애학생(2024년 73.6%)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긴 하지만, 장애대학생의 대학진학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4년 59.5%로 2014년(46.5%)과 비교하면 10년 사이 10% 이상 증가하였다. 문제는 장애학생이 대학생활에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면 중도탈락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수강신청부터 학점관리까지 주도적이고 자율적인 환경과 전자출결, 온라인 강의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적절한 지원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대학에서 제공하는 장애학생에 대한 학습지원 수준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3.99점(5점 만점)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16년간 총 2,022명의 신입 장애대학생이 노트북 선물의 주인공이 되었다. 올해 지원대상은 2025년 3월 4년제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에 신입학한 등록장애대학생이며(원격대학 제외), 노트북과 필요할 경우 장애유형에 따라 센스리더, 트랙볼마우스 등의 보조기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3월 19일(수) 오후 2시부터 3월 28일(금) 오후 4시까지이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홈페이지(www.kofd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한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영일 상임대표는 “장애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경쟁력 갖춘 인재로 동등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생활의 필수품인 노트북을 지원하는데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에도 꼭 필요한 학생들이 지원받아 학업과 자격증 취득, 취미생활 등 다양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 대학에 입학한 장애학생이라면 일단 신청해보자.
2025. 3. 20.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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