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우 박사 ‘장애인복지의 세계적 동향’ 강연회에서
미 부시 행정부의 사회복지 및 장애인복지철학 밝혀 ”
지난 3일 여의도 보이스카웃연맹회관 대강당에서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의 주최로장애인복지에 대한 연륜과 학식을 겸비하여 미국 백악관 장애인정책보좌역을 맡고 있는 강영우 박사가 ‘장애인복지의 세계적 동향’ 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강연회에서 강영우 박사는 미국 부시 행정부의 사회복지정책철학과 ‘Newfreedom initiative’라는 장애인복지 비젼이 탄생하게 된 배경 등을 소개하여 사회복지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이날 강연회에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조일묵 회장,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손경호 이사장, 주신기 한국농아인협회장, 최성중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장 등을 비롯 사회복지계와 장애인복지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강영우 박사는 국내 시각장애인으로서는 최초로 미 피츠버그대학에서 교육학박사 학위를 취득, 세계장애위원회부위원장, 루즈벨트재단 고문, 인디애나 교육부특수교육부장을 역임, 현 미 백악관 장애인정책보좌역을 맡고 있을 뿐 아니라 국제교육재활교류재단의 회장을 맡아 재활과 특수교육의 국제적 동향을 국내에 소개해 왔다.
1. 미국 사회복지정책 철학
강영우 박사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포겔이 언급했듯이 미국이란 국가는 국가적 위기상황을 성서를 통한 철학으로 극복해왔다”고 언급하면서 “미국 사회복지철학의 배경 역시 기독교적 가치관에서 출발한다”고 밝혔다.
특히 강 박사는 성서에서 ‘강도에게 폭행 당한 길손에게 도움을 준 선한 사마리아인’을 예시로 들면서 사회복지란 바로 사마리아인처럼 ‘compassion’을 갖는 것이지만 “단순히 compassion 만 갖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요구를 가진 사람에게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여기서 강 박사는 compassion 이란 흔히 동정이나 연민으로 번역하고 있으나 이보다는 ‘공감하는 마음’, ‘동조하는 마음’ 혹은 ‘긍휼(矜恤)’이라는 것이 더욱 타당하다고 밝혔다.
즉 미국의 사회복지정책의 철학은 바로 선한 사마리아인의 예처럼 단순한 동정이나 연민이 아닌 “특별한 요구를 갖는 사람에게 동감하는 마음으로 그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것에서 출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 부시행정부의 사회복지철학
강영우 박사는 부시행정부의 정치철학 역시 성서에서 18가지 철학을 추출하여 개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출범당시부터 백악관내 신앙에 근거하여 미국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설 사무국(White House Office for Faith Based and Communtiy Initive) 을 설치하고 있다고 알렸다.
특히 가치를 목적적 가치와 도구적 가치로 분류하여 목적적 가치에서 자존감과 평등 등의 가치관을 포함시키고 있으며, 도구적 가치에는 honesty(정직), compassion(공감하는 마음), forgiveness(용서)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부시 행정부의 사회복지철학은 ‘compassion(공감하는 마음)·inclusion(참여) ‘그리고 ‘equality(평등)·dignity(존귀)’의 두 가지 철학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즉 “인간 개개인의 존귀와 평등에 근거하여 특별한 요구를 가진 사람과 함께 공감하고 그들을 정상적인 일상에 참여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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