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총 & 카카오뱅크, 이공계 장애대학생 진로개발 지원사업 올해 첫 시행
– ‘모두(MODU:Made Our Dream Unlimited)’ 장학생 선정 시 장학금 400만 원, 진로 설계 멘토링 등 지원
지난 10여 년간 장애대학생은 3,809명(‘09)에서 8,808명(’21)으로 약 2배 이상 증가해왔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원격수업 지원 서비스 부족 등 장애대학생을 위한 대학 차원의 전문적 지원체계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고, 학습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장애대학생은 결국 노동시장에서 소외로 이어지고 있다(2022년 기준 15세~64세 인구의 전체 고용률 68.5%, 장애인 고용률 36.4%).
특히, 이공계 장애대학생은 높은 대학 등록금과 함께 교재 및 학원비, 기숙사비 등 부가적인 지출까지 더해져 타 계열보다 경제적 부담이 늘어나고 있으며, 전문적인 진로 멘토링이 없어 학업, 취업 등 진로 개발과 관련한 정보를 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기업 ESG 경영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과 함께 이공계 장애대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우수 인재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공계 장애대학생 진로개발 지원사업 ‘모두(MODU)’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두(MODU)’는 Make Our Dream Unlimited의 줄임말로 “장애, 진로 분야 등 한계 없이 자신의 꿈을 만들어 간다”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선정된 장학생에게는 진로활동 지원 장학금 1인당 4백만 원 지원(상·하반기 연 2회 분할 지급 원칙에 따라 상반기 활동 수행 정도와 성과에 따라 하반기 장학금 지속 여부 결정), 진로 포트폴리오 작성, 전공계열별(조별) 진로 설계 멘토링 등 개인 진로활동을 지원하고 장학생 소통 네트워크 조성, 우수활동자 상장 및 상금 지급, 장학생 전원 활동 수료증(장학증서)을 제공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Search-Up Camp(진로 계획 수립), Build-Up PT(개인 및 조별 진로활동 점검), Rank-Up PT(진로활동 성과 공유)를 통해 이공계 장애대학생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진로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카카오뱅크와 한국장총은 이공계 장애대학생 진로개발 지원사업 ‘모두(MODU)’를 통해 “체계적인 진로 설계 활동과 경제적 지원으로 진로 목표를 달성하여 이공계 장애대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교육부, 보건복지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여 사업 홍보, 진로·취업 정보 제공, 진로 관련기관 탐방·직무 체험 등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두(MODU)’ 장학생은 학년 구분 없이 국내 4년제 대학 재학, 자연과학·공학 계열에 전공을 둔 이공계 장애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3월 22일(수)부터 4월 4일(화)까지 2주간 모집이 진행되며 경제적 상황, 진로 계획 구체성 등 세부적인 심사기준에 의해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과 자세한 내용 확인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홈페이지(www.kodaf.or.kr) ‘협력&나눔’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신우철 간사(02-783-0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