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빈곤대응을 위한 한국장총, 국제사회 연대 결성 제안

장애인빈곤대응을 위한 한국장총, 국제사회 연대 결성 제안 
 
–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UN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회의 첫 부대행사 성공적 개최 
– 세계장애빈곤에 대한 공동대응에 관심 보인 해외 인사들과 국제네트워크 구축
 
 
 
지난 6월 8일에서 12일까지 UN 본부에서 제 8차 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 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서 장애인권리협약에 대한 각 당사국들의 이행 상황을 점검할 뿐만 아니라, 새천년개발목표를 평가하고 2015년 이후 지속가능한 발전과제를 설정함에 있어 장애인의 권리를 주류화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빈곤과 소득보장 측면에서 장애인의 권리 주류화 논의를 이끄는 부대행사를 개최했다. 
 
본 당사국회의의 주제는 ‘Post 2015의 목표 설정에 장애인 권리 주류화’였으며, 특히 장애인의 권리 보장 현황을 비교·평가 할 수 있도록 장애 데이터 확보를 강조하였다. 이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한국장총이 개최한 부대 행사는 ‘장애인의 소득보장과 고용의 질 개선을 위한 시민사회 국제연대 논의’를 주제로 하였으며, 10일 16시45분부터 18시까지 컨퍼런스룸 3에서 개최했다. 본 부대 행사에는 아프리카,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서 온 20명의 국제장애인단체 활동가, UN 관계자, 전문가들이 참여하였다. 
 
한국장총 사무차장 이문희, 콜롬비아 국가장애인권회의 의장이자 변호사인 Andrea Padilla, 스리랑카 Wheels in Motion 창립자이자 변호사인 Lasanthi D. Attanyake는 패널리스트로서 각국의 장애 빈곤, 고용, 소득보장 현황에 관한 발표 및 시민사회계 평가를 공유했다. 당사국회의 주제와의 연속성을 고려하여 각국의 장애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시민사회계의 노력과 아이디어 또한 공유하였으며, 행사 참가자들로부터 활발한 피드백을 받았다. 
 
한국의 이문희 사무차장은 장애인 빈곤 완화와 소득보장을 위해 한국 시민사회계가 활용한 전략과 성과들을 공유하였으며, 국제연대활동을 통해 세계 장애인의 빈곤 완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바에 관하여 발표하였다. 콜롬비아의 Andrea Padilla 변호사는 콜롬비아 장애 데이터 확보, 장애인단체들의 목소리 통합을 위해 선진국들의 적극적인 경험 공유와 그 의의에 대해 발표했다. 스리랑카의 Lasanthi D. Attanyake 변호사 또한 스리랑카 장애 데이터 확보, 국제협력의 필요성에 관해 발표했다. 본 패널을 통해 한국장총은 장애인 기본권의 일환으로서 빈곤탈피 및 소득보장,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근거로서 필요한 장애 데이터 확보를 강조하였고, 국제협력을 통해 본 논의의 지평을 지속적으로 넓힐 것을 제안하였으며 이에 대한 참여자들과의 연대활동과 프로그램 확대를 약속했다. 
 
한국장총은 2013년 제 6차 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회의와 시민사회단체포럼 참석을 통해 국제네트워크를 구축하였고, 2014년 UN 경제사회위원회의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은 것을 기반으로 이번과 같은 부대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다. 지난 10일 개최한 부대행사를 통해 국제사회 장애인빈곤문제 공동대응활동에 관심과 동참의사를 보인 해외장애인단체·UN산하단체전문가·당사국관계자는 약 50여명이며, 한국장총은 이번 기회를 통해 확장된 국제네트워크를 긴밀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이와 같은 경험을 공유·확산함으로써 한국장애계 전반의 역량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2015. 6. 15.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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