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2002년)

○ 개인부문
-양재근(제주농아인협회 사무국장)
청각장애2급의 장애인으로서 수화통역센터, 자막정보은행(Caption Bank), 농아인을 위한 공중팩스 등을 설치ㆍ개소ㆍ운영시켜 전국적인 사업으로 확대ㆍ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농아인을 위한 수화통역 전문기관 설치라는 국가적인 사업을 현실화시키는데 선구자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리고 문맹농아인을 대상으로 한 방문상담활동을 꾸준히 실시하여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농아인의 인권향상을 27여년 동안을 헌신해왔기에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박지주(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
1998년 숭실대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장애인 특별전형에 의해 대학에 입학한 이후 대학측에 여러차례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줄 것을 요구하며 장애인의 평등한 학습권을 끊임없이 주장하여 소송을 통해 장애인들의 학습권과 교육권 실현에 중요한 계기로서 큰 의미를 가지기에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 단체부문
장애인차별철폐연대(대표 박경석 외 7인)
2001년 7월부터 2여년간 버스ㆍ지하철 타기 투쟁을 전개해오면서 우리 사회에서 이동에 있어 장애인이 겪는 현실을 알려왔을 뿐 아니라 이동권이 장애인들의 기본적 권리임을 인식시켜 오면서 우리 사회에서 이동의 문제를 처한 장애인의 절박한 현실을 알려내고, 장애인들에게 이동의 문제가 바로 생존권이며, 인권의 문제임을 각인시켜 왔으며 이동권을 법적 보장차원으로 승화시키는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Langu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