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지하철공사에서는 전동스쿠터로 휠체어리프트를 이용시 추락하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전동스쿠터 사용이 급증하는 추세로 동종 사고 발생이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며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지침을 장애인단체에 전달하고 장애인들의 주의를 요청해왔습니다.
지하철공사에 의하면 주로 발생하는 사고유형으로는 △ 탑승 중 스쿠터가 추락하는 경우 △ 휠체어리프트로 이동 중 스쿠터가 추락하는 경우 △ 탑승후 휠체어리프트가 출발하지 않는 경우 등의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지하철공사에 의하면 현재 지하철역에 설치된 휠체어리프트는
수동식(17∼20㎏)휠체어를 기준하여 제작된 작품으로 “일정한 규격이 없고 모양과 중량이 다양한 전동스쿠터의 이용에는 무리가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현재 설치되어 있는 휠체어리프트의 정격속도는 9m/min,적재용량은 205∼225㎏으로 스쿠터 자체중량만 220㎏가 넘는 제품은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승강기 규격 역시 폭이 760㎜∼1,050㎜로 길이가 1,200㎜이상인 제품은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이에 공사측은 휠체어리프트 이용시에는 탑승시 승강대를 지나치지 않고 정차하기 위해서는 “전동스쿠터는 탑승전 반드시 보호자나, 역무원의 도움을 받아 탑승할 수 있어야 한다”며 또한 “시동을 끄고 수동조작으로 탑승하며, 안전탑승시에는 반드시 제동장착(브레이크)를 철저히 체결하여, 스쿠터가 움직이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스쿠터의 규격이 휠체어리프트보다 클 경우에는 무리하여 탑승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동스쿠터의 지하철이용은 어떻게 하냐? 는 답변에 서울시지하철공사측은 “2006년까지 지하철 전 역사에 승강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으로 현재 일부 역사에 대하여 설치 중에 있으며 주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길이나 무게를 넘는 전동스쿠터의 이용은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로 휠체어리프트 이용시는 주의사항들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