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최초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설립되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가 발전전략을 수립하였고, 주력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산업기술을 보급한 기관은 어디일까요?
바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입니다. 지난 9일 다양한 이공계열 전공을 가진 모두(MODU) 장학생들이 세계가 주목하는 K-과학기술의 성지 KIST를 탐방하고 왔는데요. 어떤 과학기술과 성과를 보고 왔는지 자세한 탐방 내용 함께 보시죠!
[기관 홍보 영상 시청]
KIST의 정기 과학탐방을 담당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팀 최정아 관리원님께서 이번 탐방의 큐레이터 역할을 해주셨는데요. 안내에 따라 본격적인 탐방에 앞서 KIST라는 기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고자 국제협력관에서 기관 홍보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인공지능연구단의 자폐 조기진단 및 치료제 개발, 기후·환경연구소의 인공구름 생성 기술, 에너지저장연구센터의 혁신소재를 적용한 차세대 K-배터리 제작 등 세계 최초, 최고 연구에 도전하는 KIST 연구 분야에 장학생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였는데요.
과학기술 분야는 우리의 예상보다 더욱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KIST는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써 수준 높은 연구인력과 환경을 구성해나가고 있음을 영상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_^
[역사관 탐방]
다음으로는 KIST 50년 역사를 한 건물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역사관을 탐방하였는데요. 역사관 1층에서는 KIST의 탄생부터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된 원천기술, 과학기술 국제화 등 KIST 50년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KIST 70년대 연구실을 재현한 공간 체험을 통해 연구환경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2층에서는 뇌신경망 회로 구축기술과 브레인칩 등 ‘사람을 위한 사람 중심 기술’, 스핀트로닉스 기술과 뉴로모픽 반도체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구축’, 도핑컨트롤 기술과 신소재 개발 등 ‘세상을 바꾸는 혁신적인 도전’, 수소 생산기술과 수처리 고도화 기술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까지 KIST가 연구하는 고도화된 기술들에 대한 설명을 사진과 함께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KIST가 설립된 1960년대부터 현재 2023년에 이르기까지 보존한 역사 자료를 생생히 보며 과학기술 발전사를 빠르게 배울 수 있었는데요. 장학생들도 미래에는 각자의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루어 과학기술 발전사에 이름을 남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_^
[생체분자인식연구센터 탐방]
KIST에는 총 8개의 연구소·연구본부와 42개의 연구단·연구센터로 연구부서가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 중 질병의 메커니즘을 분자수준에서 이해하고,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의 작용점을 발굴하는 연구를 수행하는 ‘생체분자인식연구센터’를 먼저 탐방하였습니다.
생체분자인식연구센터의 이관희 박사님께서 랩 투어를 맡아 BT/NT/IT 등 첨단 기술 융합으로 혁신 신약 개발 등 연구 활동을 소개해주었고, 질병 조기진단을 위한 기술로 나노기술/IT/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하여 생체분자마커를 임상현장에 사용할 수 있는 센서 시스템 체험을 도와주었습니다.
작동 원리, 결과치 해석 등 직접 시스템 기기를 체험해본 장학생들의 질문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열정 가득하게 물어보는 장학생들 못지않게 이관희 박사님 또한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질병 매커니즘, 스마트 헬스케어 등 연구 지식을 함양하는 데 크게 도움되었습니다 ^_^
[수소·연료전지연구센터 탐방]
생체분자인식연구센터에 이어 마지막으로 수소·연료전지연구센터를 탐방하였는데요. 수소·연료전지연구센터에서는 손현태 박사님께서 전 세계적으로 이슈인 탄소중립 연구 분야와 성과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수소생산, 화학적 수소저장, 수소이용(연료전지) 분야와 관련하여 핵심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어떠한 연구를 하고 있는지 연구 장비들과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또한 모형도를 통해 수소생산 과정을 한눈에 보며 수소 및 연료전지 상용화 기술, 다목적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등 탄소중립 연구 분야의 흐름과 동향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_^
6월 기말고사를 대비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모두(MODU) 장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분야에 대해 더욱 깊이 탐색하고자 KIST 기관탐방에 참여하였는데요. 이번 기관탐방에 참여한 김민서 장학생(인천대학교 해양학과 2학년)은 “평소에 몰랐던 연구 분야에 대해 배울 수 있어 흥미로웠고, 자연과학과 공학 분야 두루두루 접하는 기회를 접하게 되어 뜻깊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KIST 정기 과학탐방 프로그램을 연계한 이우영 멘토(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장학생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어 미래 과학자로서 소양을 갖추고, 꿈꾸는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역량을 계속 길러 나가길 바란다”라고 응원의 말씀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MODU) 장학생 KIST 기관탐방 이야기 재밌게 보셨나요? 다가오는 여름방학에도 모두(MODU) 장학생들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꿈을 이루기 위한 진로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입니다. 기관탐방에 이어 자신만의 진로활동을 수행해나갈 장학생들을 위해 응원과 격려의 말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