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소년 꿈 찾기, 2015 KB희망캠프 시작
– 열악한 장애청소년 진로교육 사각지대, KB금융그룹이 메운다
– 중‧고‧대별 맞춤형 진로탐색&직업체험&심층상담 기회 제공
– 개인별 꿈발표 영상과 변화과정을 담은 나만의 포트폴리오 제작
장애청소년 A군(OO고등학교 특수학급)은 요즘 고민이 많다. 학교 수업시간 중 ‘진로’과목이 생겼지만, 장애를 가진 A군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과는 거리가 있다.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적성검사 결과는 A군의 장애유형이 전혀 고려되지 않아 실현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진로상담교사의 장애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적절한 피드백을 받지 못했다. 당연히 진로계획 수립은 수포로 돌아갈 수 밖에.
장애청소년의 진로지원체계의 열악함은 비단 A군 만이 아니다. 장애청소년 개개인의 장애유형과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진학지도, 진로교육과정이나 프로그램 부족 등의 열악한 환경 외에도 장애청소년은 직업을 갖기 위한 취업준비와 기회제공에 상당한 불평등이 존재한다.
이러한 진로지원체계를 보완하고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장애청소년들을 위해 KB희망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에서는 KB금융그룹의 지원으로 장애유형과 특수성을 고려한 진로 설계 멘토링 프로그램인 ‘꿈을 설계하는 KB희망캠프’의 신청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전국에 있는 특수학교(급) 재학 중인 중학생 40명과 고등학생 50명, 대학에 재학 중인 장애대학생(1~2학년) 30명을 모집한다. 또한, 장애학생의 꿈을 찾아줄 뜻있는 대학생(3학년~대학원)멘토 120명의 신청도 받는다.
KB희망캠프는 장애청소년들이 스스로 진로를 찾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해가는 과정이다.
멘토와 멘티가 첫 만남을 가지고 멘토링 계획을 수립하는 오리엔테이션(5월,1박2일)을 시작으로, 멘티의 관심사항과 적성을 중심으로 초기계획을 수립하는 첫 멘토링이 이루어진다. 이때 함께 수립한 진로계획은 오는 6월~8월 방학 중에 중・고・대학생 별로 이루어지는 2박3일의 캠프에서 구체화된다. 캠프는 중학생은 “나를 알기”, 고등학생은 “진로 찾기” 대학생은 “취업 설계”를 위하여 다양한 강의 및 체험, 선배와의 만남, 모의면접, 입사전략, 꿈발표 등의 집중적인 진로탐색으로 이루어진다.
캠프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구체화된 꿈의 현실가능성을 진단하기 위하여 캠프이후 직접 현장을 찾아 인터뷰를 하고 직업체험을 하는 등의 멘토링 과정을 거치게 되며, 전문가와의 심층 멘토링도 진행된다. 이렇게 다듬어진 꿈들은 11월 발표회를 통하여 스스로 주장하게 되며 나만의 진로포트폴리오로 만들어져 진로실행의 설계도가 된다.
KB희망캠프는 2012년도부터 2년간 261명의 장애청소년들에게 성공적인 진로계획 수립을 지원해왔다. 참여한 학생들은 ‘나에 대해서 알고, 내 꿈을 명확하게 찾을 수 있었다’, ‘올해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 ‘작년에는 멘티로 참여했지만 올해엔 멘토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하며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이고 있다.
한편 KB금융그룹 사회공헌 관계자는 ‘장애청소년의 진로에 대해 KB금융그룹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쏟고 있다. 매년 높은 만족도를 보인 KB희망캠프에 대해 기대감이 크다. 올해에도 많은 장애청소년들이 꿈을 찾는 KB희망캠프와 함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KB희망캠프의 모집기간은 2015년 3월 30일부터 4월 20일까지이며, 접수 방법은 한국장총 홈페이지(www.kodaf.kr)‘협력과 나눔’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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