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장애대학생 학습보조기구 전달식 가져
KB 국민은행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금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42명의 새내기장애대학생에게 학습보조기구 및 노트북을 전달했다.
새내기장애대학생학습보조기구지원은 자신이 가진 장애로 인해 학교에서 또 다른 학습장애에 부딪혀야만 하는 중증장애대학생의 어려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전달식을 통해 지원된 학습보조기구는 윈도우7이 적용된 최신형노트북이며 특히 학생들의 장애를 고려하여 센스리더, 지체장애, 뇌병변장애학생을 위한 한손키보드, 손가락마우스 등 재활보조기구까지 함께 지원해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나경원(한나라당)의원은 축사를 통해 참석한 장애대학생들에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더 많은 배움의 기회와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인희(한국장총)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본인이 시각장애로 인해 어려웠던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장애학생이 비장애학생들과 동등한 환경에서 공부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라며 앞으로 장애학생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이와 같은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번 장애대학생 학습보조기구지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국민은행 김진홍 전략기획본부장은 학습보조기구를 지원받은 새내기장애대학생들에게 자신의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의 학습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42명의 장애대학생을 대표해 소감을 이야기한 김수미(고려대, 영어교육학과)학생은 노트북에만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장애를 고려하여 학습보조기구를 함께 준비한 것에 큰 고마움을 느낀다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어깨가 무거워졌으며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의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