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은 심판의 날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성명서]


껍데기 공약! 무개념 공천! 장애계 요구를 철저히 무시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심판의 날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제20대 총선의 비례대표 선정과 관련,여야를 막론하고 우리나라의 두 다수 정당인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작태에 대해240만 장애인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각 정당 모두 장애인비례대표를 당선권 내는 고사하고 후순위권에 새누리당1명,더불어민주당2명을 배정한 최악의 사태를 보여줬다.
 
범장애계는240만 장애인유권자를 대변해 제20대 총선 장애인 비례대표의 제도적 보장과,장애인이 정치참여에 소외되지 않도록 장애인 비례대표를 안정적 당선권 내에 우선 배치할 것을 각 정당에 강력히 요청해온 바 있으나,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마치 공모라도 한 듯 헌신짝처럼 내팽개쳤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제15대 국회이후 제17대~19대 국회에 걸쳐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지원 정책을 펼쳐 왔던 장애인비례대표를 이번 총선에서는 단 한명도 배정하지 않음으로써,그동안 장애계가 장애 대변자들의 정계 진출을 통해 차근차근 쌓아온 장애인정책 발전의 토대를 깡그리 무시하고,다시 시혜와 동정으로 관철되는 역사의 원점으로 돌아가고자 생각하고 있음을 만천하에 알리는 꼴이 되었다.
 
이 같은 두 정당의 무책임한 작태는 첫째,장애인 문제를 등한시하는 처사이고 둘째,다수 책임정당으로서 당연히 감당해야 할 장애인 문제를 국민들의 조세 부담에 떠넘기는 어리석은 처사이며 셋째,무엇보다도500만에 가까운 장애인 관련 국민의 참정권을 깔보는,그야말로 소탐대실의 우를 범하는 행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두 정당의 비례대표 공천 결과는 장애계의 지속적이고 간절한 요구를 무시한 결과이며,지금까지의 과정을 떠나 제20대 국회에서 각 정당이 더 이상 장애인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이에 우리240만 장애인 및500만 장애가족 유권자는 이번 총선에서의 철저한 심판을 통해 자신들의 밥그릇 싸움으로 장애인들의 미래와 희망의 숟가락마저 빼앗아간 두 정당에 대해 엄중히 심판할 것이며,장애인 문제를 세금부담으로 풀려고 의도하는 정당에 대해 국민들의 철퇴가 내려질 것이다.나아가 장애인의 정치세력화가 바탕이 된 민주주의 실현으로 장애인의 권리신장을 위해서 우리는 그 어떤 활동도 두려움 없이 행동할 것이다.

2016년4월5일

구호1.저질정치 끝장정치,투표로서 끝장내자!
구호2.장애인 개무시한,쓰레기 정당 박살내자!
구호3.장애인 배제 정당,투표로 심판하자!
구호4.장애인 외면 정당,우리도 외면한다!
구호5.장애인도 국민이다,정치참여 보장하라!

범장애계총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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