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혁(국립암센터 연구직 과장) |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장애인 중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은23.7%에 불과하고 당뇨,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에 원인이 되는 비만은 장애인10명 중4명이 해당될 정도로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취약한 건강상태이다.
박종혁(국립암센터 연구직 과장)박사는 본래 암을 연구하는 직업이지만,본인이 시각장애인 당사자이자 의사로써 장애인 건강 문제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장애인 건강권 증진 및 장애인 의료이용 형평성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박종혁 박사는 우리나라 건강증진종합계획2020목표에 장애인의 건강증진 분과를 신설하고 장애인의 건강권 확보의 추진 전략을 제안하여 장애인 건강권을 국가차원에서 보장하는데 많은 공헌을 하였다.또한 박종혁 박사는2008년Archives of physical Medicine and Rehabilitation에 발표한 논문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고혈압약 투약 순응도를 분석하여 중증장애인이 비장애인에 비해 고혈압약 투약 순응도가 낮다는 사실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밝혔다. European Journal of Public Health에 발표한 논문에서는 장애인이 비장애인에 비해 건강검진 수검률이 낮다는 결과를 밝혔으며 이 외에도 장애인 비만문제,의약품 접근성 및 재활 관련 연구를 활발히 해왔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발간한‘장애인권리협약해설집’의 연구원으로 참여하여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장애인의 보건의료 기회 균등,생존권으로의 사회권 등 장애인의 기본적인 권리들을 해석하는데 자문을 주었고,장애인 보험가입 차별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박종혁 박사는“그동안 장애인 건강은 장애부위에 대한 치료 재활 측면에서만 바라봤다.그러나 이런 부분은 여러 가지 면에서 문제점이 있다.정부에서 종합적인 계획을 세워서 향후 장애인들이 사회일원으로서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해 장애인 건강종합계획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장애인은 불건강하다는 편견을 깨고 장애인 건강권을 국가차원에서 추진하도록 제안한 박종혁 박사는 장애인 건강권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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