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한달여 앞둔 지금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금 시기는 각 지역에서 공약을 개발과 이를 각 정당에 요구하는 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공약 개발과 협약이 중요한 이유는 지역의 장애인 문제와 현안을 해결 할 수 있는 맞춤형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각 지역별 지방선거장애인연대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의 장애인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각 지역별 지방선거장애인연대는 공약을 개발하여 정당의 시도당에 수용을 요구하고 있고, 나아가 각 지자체장 후보가 정해지면 협약을 진행하기 위해 계획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각지역별 선거연대의 주요 이슈와 활동을 공유드립니다.
지난 5월 3일 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신장장애인의 의료비 등 개선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있는 신장장애인협회 회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이슈1. 공약 개발을 통한 발표 (서울연대, ‘8대 장애인 공약’ 발표 기자회견 진행)
지난 5월 3일 목요일 서울시청 광장 앞에서 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는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박을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악천후 속에서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이 모여 공약을 발표하고, 향후 서울시장 후보들에 장애인 현안 해결을 위해 협약을 요구하였습니다.
서울연대는 장애인 이동권 확대, 일자리 창출 및 고용 확대, 고령장애인 맞춤 지원, 생활 및 재활 체육 활성화, 활동지원 서비스 개선 등을 포함한 8가지 공약을 발표하였습니다.앞서 3월 8일 울산지방선거장애인연대는 울산시청에서 9개 공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한 경남지방선거장애인연대는 다가오는 5월 11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있는 등 지역별 공약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위원장과 간담회 이후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경북지방선거장애인연대 관계자들 ⓒ경북지방선거장애인연대
이슈2. 지역 정당 공약 제안 활동 (경북연대,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공약 건의)
경상북도지방선거장애인연대에서는 공약수립 후 건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 4월 9일 바른미래당 경상북도당 위원장과의 간담회를 진행하였는데요. 간담회에서 장애인 요구공약을 제시하고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또한 세부내용에 대해 설명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북의 장애인공약은 장애인 통합지원을 위한 복지센터 설립, 장애인단체 운영 안정화, 정치참여 보장, 장애인 건강권 실현, 활동보조서비스 지원 대책 마련, 저상버스 도입 활성화 등 총 6가지 입니다. 이날 바른미래당의 도당 위원장은 적극 검토할 것을 이야기 하였다고 합니다.경북 외에 울산은 송철호 예비 후보, 대전은 이은권 국회의원 등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각 지역별 선거연대는 각 정당의 지역별 위원장 등과 면담, 공약 제시 등 활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의 서울 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공약협약을 진행하고 있는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이슈3. 향후 지자체장 후보 검증 필요(지자체장 후보 초청 토론회 등 진행 예정)
지방선거에서 지역후보자들에게 지역 현안과 장애인복지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후보자의 성향이나 향후 지자체에 미칠 영향이 드러나게 되기 때문이죠. 부산지방선거장애인연대는 각 정당의 후보를 초대해 장애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지방선거일인 6월 13일 이전 2주간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가능합니다. 부산연대는 이를 대비하여 서병수, 오거돈, 이성권, 박주미 후보자 등을 초청하여 현안과 복지정책을 점검하고 선거연대의 공약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선거연대는 장애인 당사자의 정치참여, 참정권 보장을 위한 투표소 점검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양식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향후 진행되는 선거연대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