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게이트 무인정산기, 여러분은 이용하기 쉬운가요?

 

고속도로 내 톨게이트 무인정산기를 이용할때 휠체어장애인의 경우 차량에서 하차해야만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는데요. 이때 많은 제약과 불편함이 따르고 이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으로 교통 혼잡까지 초래하고 있습니다.

현재 4차 산업혁명의 길목에 들어서면서 기계의 무인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실제로 무인민원발급기, 공용주차장 무인 정산시스템, 무인주유소 등 기계의 무인화에 따라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에 있어 불편한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중 하나의 사례로 고속도로 353개의 톨게이트 중 41개 영업소에서 44대의 무인정산기가 운영중에 있는데요. 하이패스가 없이 무인정산기를 이용할 경우 설치된 2개 업체의 규격이 통일되어 있지 않으며 운전자의 상황(EX.지체장애인의 경우 상체를 일으켜 창문밖으로 손을 뻗는 데 제약이 있는 등)에 따라 많은 불편함이 따르고 있습니다.

사례 1.

충청북도 단양휴게소를 가다가 무인정산기 라인에 진입하였는데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간이 길어져 정체가 되고 있었습니다. 제 차례가 되었을 때 손이 닿질 않아 차량에서 하차하여 목발을 짚고 간신히 계산하고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 강원도 지역에도 볼일이 있어 운행 중 무인정산기를 이용하였는데 차량을 파킹하고 상체까지 창문 밖으로 일으켜서 힘들게 정산을 하였습니다.”

사례 2.

제가 양평을 가는 길에도 무인정산기를 이용하였고, 코이코 가는 성남인터체인지 쪽에서도 이용을 하게 되었는데 휠체어가 트렁크에 실려 있어 하차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여서 차량을 앞뒤로 수차례 움직여서 간신히 기계에 밀착하여 정산할 수 있었습니다.”

진행상황

1) 18.6.7일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측에 고속도로 내 톨게이트 무인정산기 설치·이용현황 파악 및 자료제출과 개선방안 요구를 건의하였습니다.

2) 18.6.15 한국도로공사 답변 회신 
– 한국도로공사에서 대왕판교, 화서, 문의, 남성주, 단양영업소 무인차로 5개소의 이용실태를 시범조사한 결과 통행권 삽입 위치(높이)는 1050mm, 1010mm 2가지로 근접 정차 시 이용 가능하나, 이용법을 잘 모르거나 운전 미숙의 경우 불편사례가 13% 발생하였습니다.

– 이에 따라 무인차로의 전수조사를 실시 후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개선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기로 하였으며 2019년 부터 노후 장비의 순차적 철거 검토 등 근무자 호출 안내표지판 부착, 피크시간대 유인차로 운영, 통합복지카드 이용 홍보를 시행하기로 하였으며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에서는 향후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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