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장애인영화할인 본질적 문제를 파악하라

[보도자료]
문화체육관광부는 장애인의 영화할인제도의 본질적인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라!!
 
영화관 온라인 티켓 예매 시 장애인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예약시스템 개선을 요구한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의 정책건의에 지난 4월 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회신하여 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장애인들의 영화 관람 기회 확대를 위해서 온라인 예매시 장애인 할인혜택이 가능하도록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는 입장과 함께 “영화상영관들과 협의하여 일반인과 동일하게 좋은 좌석을 확보하거나 편리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검토․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보내왔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는 현재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가 인터넷상에서 일반 예매 후 현장에서 장애인등록증을 제시하면 할인해주는 방식에 대해 장애인들이 알지 못해 이용률이 높지 않다는 답변도 함께 보내며 홍보를 요청했다. 이러한 문화체육관광부의 답변은 장애인의 영화할인에 대한 본질적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여겨진다.
장애계와 장애인당사자들이 현재 영화할인과 관련해 개선을 요구하는 것은 스티그마를 줄 수 있는 현재의 티켓팅 방식에 대한 개선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답변하고 있는 할인방식은 온라인으로 일반 예매한 티켓을 상영관 예매창구에서 취소하고 재 결재를 통한 티켓발급 방식이다. 결국 장애인은 영화 할인적용을 받기 위해 두 번 발급하는 번거로움과 불편을 감소해야 하는 것이다.
현재 국공립극장들의 온라인 티켓예매는 온라인 예매시스템에서 장애인 여부를 확인하고 할인 적용된 금액을 결재해하고 티켓을 예매하도록 하고 있다. 장애계와 장애인들은 이러한 방식을 영화관 할인 방식에도 적용해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관계부처에서 조차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현재의 할인방식을 장애인이 알지 못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처럼 답변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 장애인의 영화향유권의 보장과 장애인의 영화관람 환경개선의 시작은 티켓발급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시급히 개선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장애인의 일상생활의 불편해소를 위한 ‘장애인제도개선solution’은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야기하는 각종 제도들을 적극 발굴해 장애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다. 또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례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제도개선 솔루션위원회 사무국(☏ 02-783-0067, fax. 02-783-0069)에 제안·문의해 줄 것을 요청한다.
* 장애인의 일상생활의 불편해소를 위한 ‘장애인제도개선 솔루션’은 장애인 민원 사항에 장애인단체가 공동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장애인단체 실무책임자간 정책협의체입니다.
2014. 4. 10.장애인제도개선s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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