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장애대학생1,000명 시대,하지만 수업에는 불편요소 많아
시각장애1급 수민이가 학교에 가기 전 반드시 챙기는 것이 하나 있다.바로 음성변환 프로그램이 설치된 노트북이다.수업교재를 음성으로 읽어주기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는 수민이도 교재를 꼼꼼히 확인하고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청각장애 학생 지환은 문자통역을 지원하는 노트북이 필요하다.교수님의 강의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여 화면에 띄워주기 때문에 지환이가 수업을 이해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손 기능에 장애를 가진 민수는(뇌병변1급)느린 동작으로 교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 적기가 어렵다.따라서 필기를 대신 도와줄 도우미가 있어야 한다.보다 경미한 장애를 가졌다면 손가락의 힘을 지지해 줄 마우스만 있어도 수업을 따라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장애학생도 비장애학생과 마찬가지로 리포트 작성 및 학습자료 검색 등에 휴대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노트북과 태블릿PC등을 활용하고 있다.그러나 이에 대한 지원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각 대학에 마련된 장애학생지원센터가 가진 노트북으로 장애학생의 수요와 유형별 특성을 따라가기는 불가능하다.
KB국민은행,새내기 장애대학생에 희망이 되다.
KB국민은행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올해에도 최신 노트북과 아이패드,센스리더기 등의 학습보조기구를 지원한다.
장애를 가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학구열을 불태우는 새내기 장애대학생들을 위해 작은 입학선물을 마련한 것이다.
지난해 노트북을 지원받은 서울대학교 하○○군(지체장애1급)은“무거운 전동휠체어를 타고 학교 전산실을 출입하는 것은 또 다른 벽이었다.혼자서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이 꼭 필요했지만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아 구입할 수 없었는데,노트북을 지원 받아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157명의 장애학생들이 최신 노트북을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학습보조기구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꿈을 마음껏 펼쳐가길 바라며,앞으로도 국민은행은 미래의 주역이 될 장애학생들의 꿈을 이뤄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일조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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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노트북을 쏜다 지원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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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품목(아래 선택 중 택1) – 선택1: 노트북(i3-380급, 13인치 내외) – 선택2: 울트라씬(u5600급, 11인치 내외) – 선택3: 넷북(n550급, 10인치 내외)+센스리더기 *시각장애인만 선택가능 – 선택4: 아이패드(32G)+정품키보드 – 추가선택: 트랙볼마우스(양수 모두 소근육 이상으로 일반마우스의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 |
‘2011노트북을 쏜다’의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홈페이지(www.kodaf.kr)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3월30일(수)까지 우편접수하면 된다.전달식은4월20일(수)장애인의 날에 시행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총 홈페이지“협력과나눔메뉴“를참조하거나 전화(02-783-0067)로 문의하면 된다.
게시자: 대외협력부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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