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능력이 없거나 떨어지는 하지지체 및 척추지체장애인 절반이 비만 상태인 것으로 조사돼 대사증후군, 당뇨병, 고혈압 등 2차질환 예방 등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서울대 의학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장애인 비만실태 및 정책개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8년 장애인 비만율은 39.5%로 같은 해 성인전체 비만율 31%(통계청)에 비해 8.5%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을 받은 장애인 98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장애인 비만 실태에 대한 첫 조사다.
연구에 따르면 비만율이 가장 높은 장애는 정신장애와 하지 및 척추지체 장애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신장애인의 비만율은 48.4%, 하지지체와 척추지체 장애인은 각각 45.0%, 43.5%였다.
뇌병변장애와 시각장애, 상지지체장애 등은 30%대의 비만율을 보였다.
특히 여성 하지지체 장애인은 54.3%, 여성 정신장애인은 51.9%가 비만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에 비해 비만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몸무게가 표준 체중의 50%를 넘는 고도비만의 경우 전체의 4.6%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시자: 대외협력부 이현정
출처: 복지뉴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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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만 ‘심각’…2차 질환 우려
- 3월 25,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