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원영식 고문(오션인더더블유 회장), 2023년부터 저소득 중증장애인가정 학습비·보조기기 지원
11월 2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세상의모든아침에서 희망기금 기부자와 지원자 50여 명이 만나는 ‘Good Way with us 초청의날’ 행사가 열렸다.
‘Good Way with us 희망기금 지원사업’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원영식 고문(오션인더블유 회장)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한 기부금을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에 필수적인 교육과 건강에 초점을 두고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장애인가정의 자녀와 평생 배움이 필요한 성인 장애인들의 학습비와 중증장애인이 공동생활하고 있는 소규모 시설의 영양식 구매비 지원, 휠체어 등 보조기기와 신장장애인 이식 수술비 등 장애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3년부터 학습비 114명, 영양식 72명, 보조기기 11대, 수술비 19명 등 장애인들의 개별적인 사연을 접수해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대부분의 지원사업이 장애당사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장애인가족까지 학습비 지원 기회를 확대하고, 고가의 보조기기 구입 및 수술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의 어려움에 공감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Good Way with us 초청의날 : 식탁 위에 행복한 수다’ 행사에는 기부자인 원영식 고문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고선순 공동대표, 한국난청인교육협회 유영설 이사장,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임규오 상임이사, 삼성농아원 엄종숙 원장 등 지원자와 장애인복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를 통해 휠체어를 받게 된 지원자는 “재활운동과 생활운동을 위해 활동적인 수동휠체어가 필요했는데 좋은 기회에 새 휠체어가 생겨 건강한 삶의 희망을 다시 얻게 되었다”며, “앞으로 다른 장애인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원영식 고문은 “앞으로 함께할 좋은 인연들과 맛있는 식사와 대화를 할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저를 통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발전하고 성공해서 사회에서 빛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희망기금이 꼭 필요하고 지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힘 닿는데까지 지원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힘이 되어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식사를 마친 후 원영식 고문은 추가로 숯불 떡갈비를 마련하였고,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랑의열매 시그니쳐 인형, ㈜좋은사람들은 동내의(히트텍)를 지원해 참석자 모두 양 손 가득하게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