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소년120명, 1년간 멘토링 활동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작성
-멘티의 단계별 꿈 이야기,자기주장을 통해 펼쳐진다
김경휘(18,지체장애)학생은KB희망캠프를 통해‘성우’와‘그래픽 디자이너’라는 꿈을 꾸게 됐다.
경휘 학생은 낭랑한 목소리를 가졌다는 장점을 살려 성우도 해보고 싶고,본인이 좋아하는 게임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욕구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저의 장점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랐어요. KB희망캠프의 진로적성검사,직업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게 되었지요.”
경휘 학생은 직업체험을 통해 현직 성우를 직접 만났고,성우에게 멘토링을 받으며 성우에 대한 실제적인 직업 정보를 접하고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계획하게 됐다.
또한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는 방법을 찾기 위해 게임 회사 그래픽 디자이너와의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다.
이예슬(21,시각장애)학생도KB희망캠프를 통해‘색소폰 연주자’라는 꿈을 더욱 키워가고 있다.
“저는 연주가 끝나고 관객들의 박수소리를 들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
서울의 한 예술대학교에 재학 중인 예슬 학생은 지난5일(토), KB희망캠프 꿈 발표회에 참여해 많은 학생들 앞에서 색소폰을 잡았다.시각장애와 뇌 손상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멋지게 색소폰을 연주하는 예슬 학생의 모습에 장애청소년과 부모,관련 전문가들은 큰 박수로 격려했다.
예슬 학생은“항상‘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그래서KB희망캠프에 참여하게 됐죠.캠프를 통해 제가 음악을 많이 좋아하고 있고,무대에 서는 것을 즐긴다는 것을 깨달았어요.”라고 밝혔다.
예슬 학생은KB희망캠프의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단계별로 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고 한다.그리고‘색소폰 연주자’가 되어 많은 관객이 기다리고 있는 무대에 오르는 꿈을 이루기 위해,꿈 발표회가 끝나고 오늘도 연습실로 향할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KB희망캠프’는 장애청소년이 본인의 강점을 살린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개별화된 진로탐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상임대표 이병돈)에서 진행하고 있다.
전국의 장애 중‧고‧대학생120명은 지난5월부터 진로적성검사 분석,장애분야 전문가와의 개별자문 및 심층멘토링,학령별2박3일 캠프를 통한 다양한 진로탐색,직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체험하는 기관방문 멘토링 등을 진행해 왔다.
참가자들은 위와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중‧고‧대학생별로‘꿈 발표회’에서 본인이 세운 꿈과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과정,향후 계획 등에 대한 발표와 선언의 시간을 갖는다.
이러한‘꿈 발표회’는 참가자들에게 당당히 자신의 꿈을 주장하고 다짐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꿈 발표회’에서는 장애유형별 전문가들이 참가자들의 발표에 대한 심층 자문도 진행된다.
지난5일(토)대학생 참가자들의‘꿈 발표회’로 시작한 장애청소년들의 발표는,오는12일(토)중학생, 26일(토)고등학생 참가자들의 꿈 발표로 이어진다.
한편, KB희망캠프는5월부터 시작했던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을12월26일 개최할 예정이다.
2016. 11. 10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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