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 새내기 장애대학생 120명에게 최신 노트북, 아이패드 지원 – 4.19(목)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서 전달식 열려 |
대학에 입학하는 장애인 늘지만 대학생활은 험난해…
지난 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745명의 장애학생들이 시험에 응시했다. 2010년도에728명이 응시한 것을 볼 때 증가한 수치다.모든 학생이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대학 문을 두드린 장애인들은 더욱 많을 것이다.
장애인의 고등교육에 대한 욕구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그러나 어렵게 대학 합격의 기쁨을 누리더라도 장애인들의 학교생활은 여전히 험난하다.휠체어를 타는 지체장애 학생들은 학교 컴퓨터실을 출입하거나pc방을 찾아다니며 벽에 부딪힌다.시각장애 학생들은 파일의 음성 인식 및 변환 기능이 필수적이다.청각장애 학생은 의사소통에 있어 문자통역이 필요하다.손 떨림이 심한 뇌병변 학생들을 위해 필기를 도와줄 대필 도우미가 있어야 한다.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르면 장애학생10명 이상인 대학은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설치하여야 한다.전국223개 대학교 중10명 이상 장애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는166개로‘11년4월 현재82.5%인137개만이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있다.장애인들은 학교생활을 도와줄 도우미가 있는지를 학교 선택의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장애대학생의 학습 편의 위해KB국민은행4년째 학습보조기구 지원
이러한 현실에 공감하고 정보 검색이나 리포트 작성을 위해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이 필수적인 장애대학생들을 위해KB국민은행이 팔을 걷어 부쳤다.올해 대학에 새로 입학한 장애학생120명에게 노트북과 태블릿PC를 비롯하여 센스리더(시각장애인 컴퓨터 활용을 도와주는 화면낭독 프로그램),트랙볼마우스(소근육 이상으로 일반 마우스 사용이 어려운 지체,뇌병변장애인이 손가락으로 볼을 굴려 손 쉽게 움직이는 마우스)등의 최신 학습보조기구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올해로 벌써4년째 이어지는 나눔으로 지금까지392명의 학생들이 최신 노트북 등을 지원받았다.
지난해 노트북을 지원받은 유재준군(시각장애,나사렛대학교)은“그 전에는 개인 컴퓨터가 없어 다른 사람 노트북을 빌려 쓰거나 학교 내 시설을 이용했는데 노트북을 지원받아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 것이 가장 좋다”며“과제 및 리포트 작성,수업 준비도 할 수 있게 되었고 컴퓨터 프로그램 공부도 열심히 하여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 2011년 새내기 장애대학생 학습보조기구 지원자 유재준군(시각장애), 이민재군(뇌병변장애) |
올해 선정된120명 행운의 주인공은?
올해 학습보조기구 지원자로 선정된120명의 학생들도 저마다의 꿈을 키우고 있다.졸업 후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을 비롯하여,이태리 유학을 다녀와 유명한 성악가가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코미디언,공무원,교사,비슷한 처지의 장애인들을 돕는 복지사가 되고 싶다는 등 다양한 희망을 꿈꾸고 있다.
새내기 장애대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지원하고 있는KB국민은행은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2012년 학습보조기구 전달식을 오는4월19일(목)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갖는다.이날 행사에는KB국민은행 김옥찬부행장을 비롯하여 국립특수교육원 김은주원장 등이 참석하며,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MS Office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장애학생과 학부모 등100여명이 참석하고 서울대학교 이상묵교수가 새내기 장애대학생들의 멘토로서 장애 학생들의 희망을 응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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