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부부 출산비용 전국 첫 지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장애인 부부에게 출산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장애인 가구가 비장애인 가구에 비해 소득 수준이 낮아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고 추가로 비용이 소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장애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98만2천원으로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317만3천원)의 53.4% 수준에 불과했다.
 
지원은 소득에 상관없이 1∼3급 등록장애인 중 출산여성 장애인과 장애인의 배우자를 대상으로 하며 신생아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신고부터 소급해 지원하며, 쌍둥이의 경우 200만원까지 지급한다.
 
신청은 29일부터 장애인 본인 또는 그 가족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장애인복지과(☎ 02-3707-8473)나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서울 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작성자: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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