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월부터 중증 장애인들의 활동지원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그동안 정부 제공 시간 이외에 추가로 지원해 온 50~80시간을 최대 180시간까지 늘려 전국 최고 수준인 월 최대 360시간까지 활동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상 장애인들은 그동안 1일 최대 7.7시간(월 230시간)까지 가능했던 활동지원 서비스를 최대 하루 12시간씩 30일 내내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홀로 사는 장애인이나 가족과 같이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에 대해서도 추가 지원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특히 그동안 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의 사각 지대에 놓여있던 지적 장애와 자폐성 장애 등 2급 장애인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폭을 넓히기로 했다.
2급 장애인에 대한 활동지원 서비스는 사업 유관기관인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등과 세부 시행사항 협의가 끝나는 10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자립생활 욕구가 커지는 가운데 장애인들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면서 비장애인과 함께 모든 생활영역에서 참여 기회를 넓히기를 바라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추가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원 대상 중증 장애인은 9천여명에 달하며 활동보조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하는 장애인은 8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출처: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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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증 장애인 활동지원 대폭 확대
- 7월 1,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