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장애인총연합회(이하 부산장총)는 지난 7월 1일 반송여자중학교 솔바람체육관(부산)에서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음을 열면 우리는 친구라는 제목의 2006장애체험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평소 장애인을 잘 접해보지 못한 학생들에게 장애체험 행사를 통하여 어릴 때부터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깨달아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서는 장애인과비장애인이 차별없이 하나되는 사회를 이룩하는 기틀을 마련하고자2001부터 시작하여 5회째를 맞이하였다.
▲ 부산장총은 장애인인식개선을 위해 장애체험 행사를 5회째 개최하였다. |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반송여중 학생들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자원봉사자의 자세’라는 내용으로 강의참여를 시작으로 휠체어타기, 흰지팡이 짚고 걷기, 안대를 하고 물따르기․동전세기․점자책 읽기․전화걸기․컴퓨터 타이핑 등을 각 장애유형에 대한 체험하였다. 또한 청각언어 장애인에 대한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전혀 말을 하지 않고 어떤 문장을 전달하는 체험과 더불어 간단한 수화 및 수화노래를 배우기도 하였다.
부산장총 전현숙 부장은 “장애체험을 통해 불편함 등을 깨달아 학교, 기관 등에서 장애이동권 확보에 시급성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는 장애유형마다 에티켓을 배우고 자원봉사자로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줄 수 있어 기쁘다 ”고 전했다.
앞으로 장애인체험행사는 부산지역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3회 정도 더 열린 예정이다.
▲ 이동의 장벽을 몸소 느끼기 위해 휠체어체험 한참이다 |
▲ 점자의 원리에 대해서 진지하게 설명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
▲ 점필로 직접 자신의 이름을 쓰고 있는 학생들 |
▲ 시각장애인 삶을 체험하기 위해 친구와 2인 1조되어 함께 걸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