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 사업자와 단말 제조사가 참여하는 장애인방송기준 표준화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21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지상파방송, 케이블TV, 위성방송, IPTV, DMB 등 방송 사업자와 TV, 셋톱박스, DMB 등 단말 제조사의 표준화 담당자가 참여해 자막방송, 수화방송, 화면해설 등 장애인방송 관련 기술의 표준을 개발한다.
방통위는 “방송사의 장애인 방송 제공 의무화 및 편성비율 확대에 앞서 방송 매체 사이에 호환이 가능한 기술 표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협의회가 마련한 기술 표준을 준수할 것을 방송 사업자와 단말 제조사에 의무화하는 방안을 관련 고시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지난 4월 지상파방송과 유료방송사에 장애인방송 서비스 제공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장애인방송 가이드라인'(안)을 발표한 바 있다.
가이드라인은 2013~2015년 지상파방송과 종합편성·보도전문 채널이 100% 자막방송, 10% 이상 화면해설방송, 5% 이상 수화방송을 내보내도록 의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출처:(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7-08-19 16:24:16 정책정보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