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회 장애인체육대회에 개막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는 2012년까지 현재 8만명 수준인 장애인 체육활동 인구를 20만명으로 늘리기 위해 시설확충, 프로그램 개발, 지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정기총회도 한국 장애인 체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지난 7월 ‘장애인 체육 중장기발전계획’을 마련했고 장애인 체육계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장애인 종합체육시설은 이미 착공에 들어갔다”면서 “오는 2009년 이 시설이 완공되면 명실상부 한국 장애인 체육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총리는 이어 “대회 사상 가장 많은 4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체전은 기록이나 경기운영 모든 면에서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것이고, 국민들은 체육을 통해 장애를 극복한 선수들의 아름다운 승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낼 것”이라며 멋진 경기를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0~14일 김천을 비롯한 경북도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22개 종목에서 선수 2900여명과 임원 1000여명 등 약 4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게 된다.
10일 오후 3시30분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선수단과 시민 등 약 3만명이 참가한 개막식은 ‘CAN, 함께하면 할 수 있습니다’란 주제로 진행됐다.
주최측은 체전 기간에 20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를 투입, 수화통역이나 선수 보조 등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회 기간에 다양한 특별공연과 희망 콘서트, 전국국악경연대회, 민속문화페스티벌 등을 개최해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으로 꾸밀 예정이다.
출처 : 보건복지부 뉴스 200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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