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앞으로의 사회가 정보화 사회, 다원화 사회, 지구촌 사회, 인간 중심 사회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장애학생이 바람직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취업과 연계한 직업교육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의 82%가 정신지체 및 자폐성장애 학생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제한된 직종 중심의 직업교육에 대한 개선점이 요구되고 산업현장과 특수교육 현장에서 희망하는 직종과 현재 취업중인 직종을 분석하여 직업과 교육과정의 지향점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조사대상
조사대상은 전국 정신지체 및 정서장애 학교와 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2010년 2월 졸업한 정신지체 및 자폐성장애 학생 당사자와 학부모 그리고 교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의 응답은 보호자 또는 담임교사가 실시하도록 하였고 희망 및 취업직종은 한국고용직업분류표(KECO 09)에 의한 24개 대분류 중 20개를 추출하여 그것을 기준으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조사결과
희장직종 조사에서 직종 대분류에 의하면학부모는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및 생산단순직’, ‘경비 및 청소 관련직’, ‘식품가공 관련직’, ‘기계 관련직’,‘음식서비스 관련직’, 졸업생은 ‘경비 및 청소 관련직’,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및 생산단순직’, ‘식품가공 관련직’, ‘음식서비스 관련직’, ‘전기.전자 관련직’,교사는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및 생산단순직’, ‘경비 및 청소 관련직’,‘식품가공 관련직’, ‘전기.전자 관련직’, ‘음식서비스 관련직’의 순으로 희망하였다.
취업직종 조사 결과에서 직종 대분류에 의하면‘환경.인쇄.목재.가구 공예 및 생산단순직’, ‘식품가공 관련직’, ‘음식서비스 관련직’, ‘경비 및 청소 관련직’, ‘전기.전자 관련직’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종 세분류에 의하면 ‘기타 생산직(기계조작)’, ‘기타식품 가공 및 생산직’, ‘기타기능 관련 종사원’, ‘전기 및 전자부품 및 제품조립원’, ‘주방보조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한국고용직업분류표(KECO 09)를 기준으로 2010년 19개 직종에 취업했고 시대적 변화에 따라 취업 직종도 달라지고 있었다.
희망직종과 취업직종 간 세분류 차이점을 보면 희망직종에는 ‘제빵원 및 제과원’,‘판매관련 단순종사원’, ‘청소원’이 포함된 반면 취업직종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업직종에는 ‘기타기능 관련 종사원’, ‘주방보조원’,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조립원’, ‘종이제품 생산직(기계조작)’이 포함된 반면 희망직종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원’의 경우 졸업생과 교사의 희망직종에는 포함되어 있으나 학부모의 희망직종이나 취업직종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통하여 정신지체 및 자폐성장애 학생의 취업 관련 실태와 취업직종 그리고 직종개발 절차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직종 개발의 과정에 나타난 공통점을 분석한 결과, 배경 및 적성요인 분석→목표 및 전략수립→추진 과정 설계→직무분석→직무수행 결과 분석→직무수행 결과 협의→현장적응→사후관리 계획 수립 및 실행의 단계로 구성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발간일: 2011년 3월
출처: 국립특수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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