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님, 이제 장애인복지로 인간친화를 실천해주십시오”
한국장총은 평소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대변해온 김상현 국회의원(새천년민주당, 68)을 6월 5일 고문으로 위촉했다.
한국보이스카웃연맹 8층에서 20개 회원단체장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조촐하게 마련된 자리에서 한국장총 주신기 회장은 “여타 시민단체와 견주었을 때 장애계가 많은 부분 부족하다”며 “장애계가 갖지 못한 것, 간과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아낌없는 고견”과 “장애계와 장애인복지발전을 한 발 앞으로 당겨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상현 고문은 “다양한 단체들의 고문을 맡아왔지만 이렇게 장애인단체에 책임을 맡는 적은 처음이다”며 “나도 미래의 장애인으로 우리 사회가 보다 건강하고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노인과 장애인이 안락해야한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참여하면서 조직에 일조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조일묵 한국장총 수석부회장은 “40년 동안 김의원을 알고지냈지만 평소 장애인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분이기에 환영하고 기대에 부푼다”고 축하했으며, 이성재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이사장 역시 “시민단체들이 제 몫을 다 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기에 한국장총 성장에 많은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김상현 의원은 △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공동의장 권한대행(1984) △ 제 6·7·8·14·15대 국회의원을 역임해 의정활동과 당정활동에 경륜이 높다. 또한 평소 환경문제운동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 한국환경보호협의회, 그린넷, 한국그린크로스, 환경과 생명 등 민간활동도 활발하며 국회환경포럼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현재 한국장총 고문은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장관을 지낸바 있는 한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교수,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이 있으며, 김고문은 한국장총에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세 번째 고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