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장애인연대 장애인 공약 요구안 전달 사진
(왼쪽부터 최보윤 후보,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 진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대표, 진형식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회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을 포함한 48개 장애인단체로 구성된 2024 총선장애인연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대비하여 각 정당과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에게 제안할 장애인 공약 요구안을 지난 2월 수립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4월 2일) 이룸센터 이룸홀에서는 국민의미래에서 장애인단체와의 소통하고자 정책간담회를 개최, 비례대표(1순위) 최보윤 후보자에게 장애인 공약 요구안을 전달하고 후보자의 포부와 향후 장애인단체와의 소통 계획을 듣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국민의미래 최보윤 후보와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 2024 총선장애인연대 참여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선장애인연대의 5대 핵심 요구사항과 함께 제도·인프라 과제(5개 분야/29개 과제), 장애유형·특성별 과제(5개 분야/45개 과제)를 담은 공약 자료집을 전달하였습니다.
<장애인단체-국민의미래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진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대표>
특히 오랫동안 숙원 과제였거나 이슈가 지속된 5대 핵심 요구사항 ① 장애인구 고령화 특성 반영 정책 강화를 위한 ‘국가 장애인고령화정책 로드맵 마련’, ② 장애인건강권법 실효성 강화를 위한 ‘장애인건강보건관리종합계획 수립 및 시행’, ③ 장애인 소득보장 정책 강화를 위한 ‘장애인 기본소득 도입 및 장애인연금 확대’, ④ 디지털·4차산업혁명 대응 기반 강화를 위한 ‘디지털포용법 제정’, ⑤ 모든 국가정책의 장애포괄성 강화를 위한 ‘대통령 산하 국가장애인위원회 설치’는 제22대 국회에서 의정 활동을 통한 조속한 개선과 대안 마련을 촉구하였습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진건 공동대표는 “지역별 장애인복지 격차가 존재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국회에서 입법을 통해 265만 장애인들의 삶의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정책 마련에 힘써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장애인단체-국민의미래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진형식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회장, 윤수정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사무국장, 정광윤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정책실장>
이어 2024 총선장애인연대 참여단체로 참석한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진형식 회장은 “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에서 나온 새로운 정책도 중요하지만 5차 계획에서 미처 이행되지 못한 과제들도 점검했으면 하고, 제도와 정책이 장애인당사자에게 와닿을 수 있도록 장애인단체의 의견을 수시로 듣는 소통창구를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요청했습니다.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윤수정 사무국장은 “발달장애인들은 자신의 권리를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으며, 자립을 목표로 해도 어려울 경우 시설이나 기관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다”라며 “현재 제도나 정책에 대한 의존도나 영향력이 굉장히 높다고 볼 수 있는데, 삶의 질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발달장애 관련한 입법과 정책을 추진하실 때 조금 더 세심하게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정광윤 정책실장은 “우리나라의 정치 관행, 시민의식 등을 복합적으로 봤을 때 통합 사회는 아니며 극복해야 할 과제가 상당히 많다”라며 “소속 정당에서 조금 더 포용, 통합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장애계를 비롯한 소외계층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장애인단체-국민의미래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최보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
2024 총선장애인연대 공약과 의견을 전달받은 국민의미래 최보윤 후보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장애계와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많은 현안 과제를 해결하고, 장애계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며 “장애인당사자이자 법률 전문가로서 입법 활동을 할 때 법적인 부분은 특히나 더 신경을 써서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은 “의사 출신으로서 장애 문제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있고, 장애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것은 확실히 약속하겠다”라며 “장애인을 대변할 수 있는 목소리가 커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라고 협력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다음 날(4월 3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실을 방문하여 장애계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더 지속적 소통과 활발한 의정활동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참석자로는 국민의미래 최보윤 후보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대표단 4명(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김영일 회장, 한국장애인부모회 고선순 회장,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최공열 이사장, 광주광역시장애인총연합회 진건 이사장)과 회원단체장 4명(한국신장장애인협회 김세룡 회장,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신동일 회장, 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 윤덕경 이사장,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이세항 회장)까지 총 8명의 장애계 인사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장애계 인사들은 공통적으로 “이번과 같이 선거 후에도 장애계와 활발히 소통해 주시길 바라고 응원한다”라고 격려하였고, 최보윤 후보는 “장애계의 다양한 의견들이 발빠르게 수렴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 이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