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계 네트워크 활성화와 국제적인 저변 확대 중요
-UN, UN ESCAP, UN CRPD 등 다양한 국제기구의 관심과 참여 이끌어낸 것 고무적
-국내 장애계 분야별 단절 극명, 범장애계 참여 과제로 남아
지난 8월, 부산에서 개최된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는 국내외 장애당사자 및 관계자 3,25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공식 보고된다. 지난 11일 장애인단체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이번 대회의 운영에 대한 종합 결과를 발표하고 성과와 의미,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장애인리더스포럼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부산세계장애인대회 조직위원회와 공동주최한 자리에는 오준 대회 공동조직위원장과 김동호 사무총장, 40여명의 장애인단체장 및 실무총책임자가 참여하여 주제에 대한 관심과 결의를 나타냈다.
조직위원회측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초기 과정에 국내 장애계가 단합하지 못하고 행정에 매몰되어 있는 경향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UN, UN ESCAP, UN CRPD 등 여러 국제기구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공공·민간·기업 등의 참여로 대회를 의미 있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성과와 과제를 제안한 오준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은 “국제적 시각을 기반으로 한 국내 장애계의 적극적인 활동이 요구되고, 국내외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장애인단체들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참석한 장애계 리더들은 국제적인 장애계 동향을 살피는 시각의 필요성과 다양한 거버넌스와 함께하는 포괄적 장애인대회에 대한 비전을 얻을 수 있었으며, 단체 간 네트워크를 증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는 장애인리더스포럼의 중요성과 발전 필요성에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