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1인 방송의 시대,온라인 방송 채널을 통해 특정 이슈나 전문적인 견해를 제시하는 것에서부터 개인의 취미,관심사 등 일상 공유까지 모든 것이 콘텐츠화 되고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랜선 안에서는 인종,종교,성별 등 이분법적 구분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누구나 나의 목소리와 너의 목소리를 자유롭고 동등하게 낼 수 있게 됩니다.계층과 세대를 넘어,모두가 공감하고 온라인 소통의 장에서는 장애도 장벽이 되지 않죠.
ⓒ대한장애인체육회
유튜브,팟캐스트와 같은 방송 채널을 통해‘장애’를 이야기하는 것에서 나아가‘게임’, ‘뷰티’, ‘여행’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하는 장애청년들이 있습니다.이들의‘멋진 활약’을 통해 대중들은 그동안 장애인에 대해 갖고 있던 편견을 자각하게 되고,장애인의 삶에 깊이 공감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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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슬프기만 해야 하나요?”…유튜브 굴러라 구르님
‘굴러라 구르님’은 뇌병변 장애가 있는 고교생 김지우양이 일상을 공유하는 채널이다. ‘장애인도 비장애인들과 같은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개설했다. 구독자는 3만2000여명이며, 누적 조회수는 129만 뷰를 기록 중이다. 훨체어 꾸미기, 장애인으로서 겪는 차별, 소수자의 인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중략)
“우리는 보통 눈물 쏙 빼는 감동 스토리나 후원 방송에서만 장애인들을 볼 수 있다”며 “이런 것들이 ‘장애인은 아무것도 못한다’는 차별을 만드는 것 같다. 나를 포함해 주변의 장애인들은 불쌍하지 않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일뿐”이라고 말했다. (중략)
“장애인인 친구들이 내 영상을 보고 용기를 내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고 하더라. 장애인들은 ‘너는 할 수 있어가 아니라 너는 못해’라는 말을 더 많이 듣는다. 무의식 중에 본인을 가두는 게 아니라 ‘나라고 못할게 뭐 있어’라고 용기를 주고 싶다. 나도 다리뿐만 아니라 손이 불편해 일일이 자막을 못 달 때가 있는데, 공지를 올리니 다들 도와주더라. 장애인들도 유튜브 방송을 할 수 있다.”
출처: 뉴시스(19.01.22) |
‘랜선청춘,희망으로 통하다’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장애인 아고라’에서는 온라인 방송 채널을 통해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장애청년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일상을 공유하는‘굴러라 구르님’,수어로 노래하는‘DEAFMOON’님,유튜브’사이사이’를 통해 다양한 직업군에서 활동 중인 시각 장애인들을 소개하는 한혜경님,그리고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각계각층 전문가 인터뷰하는 한국장애인개발원 팟캐스트‘당장만나’진행자 최홍윤님이 함께할 예정인데요,
이들의 입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20~30대 장애인들의 일상 속 고민을 함께 나누고,각자의 영역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재능을 펼치고 있는 장애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전할 예정입니다.
이번 장애인 아고라에 함께하는 친구들에게 궁금한 점이나 제안하고 싶은 아이디어,응원의 메시지 등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방송에 반영하고자 합니다.하단에 댓글로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 증가에 따라 8월 26일 예정되었던 장애인 아고라 녹화 일정은 잠정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추후 녹화 및 방영일정 확정되는대로 재공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