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꿈 발표회 세일미 단체사진
KB희망캠프를 통해 진로계획을 수립한 장애·비장애 대학생들의꿈을 향한 자기PR무대!‘KB희망캠프’대학생 꿈 발표회‘세일미(세상 일을 미리 준비하자·sale me)’가11월3일(토)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됐습니다.
‘KB희망캠프’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주최하고KB금융그룹이 지원하는 장애청소년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젝트로중·고·대학생 장애청소년100명과 진로 설계를 돕는 대학생 자원봉사자의1:1멘토링을 통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인데요.‘세일미’ 행사는지난5월부터 진로탐색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장애·비장애 학생 각20명,총40명의 학생들이 가상의 면접 현장에서2분 간 자기 자신을 소개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대학생 꿈친(꿈을 나누는 친구·대학생 캠프 참여 대학생 지칭)들은KB희망캠프에서7개월 간 오리엔테이션,여름캠프,꿈친 간의1대1만남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하면서 나만의 스토리텔링 방법을 익히고,자기소개서 작성 및 모의 면접 현장도 경험하며,꿈을 이루기 위한 역량을 쌓아왔습니다.
발표중인 김주현 꿈친
발표 후, 유해민 꿈친에게 상 수여 중인 이성주 꿈친
전 발표자 꿈친에게 주고싶은 상명칸에 이름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박상욱 꿈친
행사는 꿈친들이 그간에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가치와 강점을 어필하고,청중들은 면접관이 되어 발표자에게 피드백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꿈친들은 서로에게‘공감상(너의 꿈을 닮고 싶어)’, ‘응원상(너의 꿈은 너와 꼭 잘 어울려)’, ‘참신상(생각지도 못 했던 놀라운 꿈이야)’을 수여함으로써 서로의 꿈을 독려하였고,발표 이후,조별멘토장의 최종 피드백을 통해,나만의 진로계획을 완성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발표중인 김인섭 꿈친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김인섭(대전보건대3·지적장애)꿈친은 발표 후,“생각을 정리하고,말하는 것에 서툴렀는데‘스토리텔링 방법’과‘스피치 트레이닝’프로그램 등 그동안의 활동을 통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었고,세일미 무대에서 이를 발표해봄으로써 꿈이 더욱 명료해지고,자신감도 많이 향상됐다”며“특히,여름캠프 때 진행됐던‘모의면접 체험’이 장애에 대한 부정적 질문에 대응해보며,나의 장애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기에,지금의 나를 표현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세 시간여 동안 진행된‘세일미’는 이처럼 대학생 꿈친들이KB희망캠프를 통해 어떻게 자신감을 부여받았고,꿈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는지 확인해볼 수 있었던 의미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발표 후, 조별모임 중인 4조
중·고등학생 캠프와 달리 장애대학생과 비장애대학생이 멘토,멘티가 아닌‘꿈친’으로 관계를 맺음으로써 비장애 꿈친도 프로그램 참가자로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며,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같은 나이대,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로서,꿈과 더불어 진정한 우정도 함께 나누고 있는 대학생 꿈친들!꿈을 이루는 그날까지, 늘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진한 우정 역시 쭉- 이어갔으면 합니다.
한편, KB금융그룹의 지원과 보건복지부 및 교육부의 후원을 받아6년째 실시하고 있는‘KB희망캠프’는 대학생 꿈 발표회‘세일미’를 시작으로 오는11월10일에는‘중학생 꿈 발표회’, 17일에는‘고등학생 꿈 발표회’를 이어서 진행할 계획인데요. 다가오는 중,고등학생 꿈 발표회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