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0일 청계광장, 장애인의 날 서울시민문화축제 ‘개성마당’ 열려 | ||||||||||||
◆ 개성으로 만나 아름다운 축제 Hi-seoul 개성마당 장애인의 날 서울시민 문화축제 개성마당이 오는 4월 20일 청계광장에서 서울특별시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상임대표 김성재)이 함께 진행한다. 개성마당은 단지 장애인만을 위한 행사로 이루어고 있는 여타의 장애인의 날 행사를 지양하고 ‘장애’란 차별적 언어에서 벗어나, 개인의 ‘개성’으로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의 문화 참여축제로 2003년 대학로에서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간 올림픽공원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장애인만의 행사, 일반사회와 분리된 행사로 인식되어온 보건복지부 주관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올해부터 올림픽공원을 떠나 서울도심에서 개최 되며 야외행사는 개성마당현장에 통합 운영 된다. 이 또한 5회째를 맞이하는 개성마당이 우리사회와 장애계에 널리 인식된 결과이다. □ 일시 : 2007년 4월 20일(금) 10:00~21:00 ◆ 개성마당이 너무 좋아! 2003년부터 개성마당에 계속 참여하고 있는 김씨(41세, 남)는 지난해 언론과 인터뷰에서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묻자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좋아요 다 똑같은 사람이잖아요. 이곳에선 장애인으로 안보걸랑요” 짧은 한마디로 개성마당을 이야기 하던 그는 “올해는 내 몸도 좀 불편하지만 모두가 함께 하는 행사가 너무 좋아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싶다”고 이야기 한다. 2004년 행사에서 자원봉사로 참여했던 김씨(21세, 남)는 얼마 전 실무자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군대를 다녀왔는데요. 올해에도 개성마당이 있죠?”라고 말하며 후배들과 함께 개성마당에 꼭 오겠다고 말하고 있다. 비단 개성마당에서 함께 어울렸던 개인들 뿐 아니라 2005년 행사부터 행사비용을 지원해온 현대홈쇼핑(대표 하병호)은 연초부터 “올해 행사도 저희가 지원합니다.”라고 밝히며 행사예산의 지원 뿐 아니라 사내 자원봉사동아리인 ‘한사랑회’회원들이 문화부스를 운영, 시민들과 함께 한다. 방송언론의 관심도 매우 높아 KBS, MBC, SBS, EBS와 경향신문, 국민일보, 동아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조선일보, 한겨레신문, 한국일보가 후원 언론사로 참여하여 개성마당 현장을 생생히 알려내게 되었다. ◆ 사랑의 밥차 나눔콘서트에서 KBS특집공개방송까지 개성마당이 열리는 청계광장에는 장애/비장애가 아닌 재능으로 하나 되는 특설무대가 설치 운영된다. 그 첫무대로 고양시 꽃과 호수 청소년예술단의 공연과 대구예술대학교 이집트 국제 밸리댄스팀이 장식하게 된다. 공연팀에서도 보듯 이제 개성마당은 서울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넘어 각 지역의 문화주체가 함께 하는 행사로 발전된 것 이다. 다음무대는 영화배우 정준호씨가 대표로 있는 사랑의 밥차(www.foodcar.co.kr)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나눔이라는 이름의 콘서트를 연다. 방송인 조영구씨와 개그우먼 김수진씨의 사회로 가수 이범학, 홍종명, 고한우, 심신, 박철, 정아, 이선우, 유승혁, 방대식, 정미영씨가 참여하며 마술사인 오은영씨와 SBS웃찾사 개그맨들이 함께한다. 사랑의 밥차 나눔콘서트 이후에는 MBC가 본사와 개성마당을 연결하는 특집생방송 ‘빛과 소리를 만나다’를 200분간 진행하게 된다. 빛과 소리를 만나다는 그간 장애인특집방송이 다루었던 이동권, 편의권, 교육권의 문제를 넘어 장애인과 문화예술을 주제로 하여 ‘문화적 재능’을 중심축으로 장애인의 문화예술 전반을 소개하게 된다. MBC특집방송이후에는 서울 남부장애인복지관 직업재활시설의 정신지체인 그룹사운드인 ‘소리울림’과 주식회사 현대홈쇼핑의 그룹사운드인 ‘ARS’가 연대하여 그룹사운드페스티벌을 펼치게 된다. 특설무대의 피날레는 KBS3라디오 특집공개방송(생방송)으로 ‘희망을 드립니다. 우리 모두 다함께’라는 제호의 공연이 거북이, 서지영, 맥시멈크루등 국내 유명 가수 12팀이 출현하여 개성마당 현장을 뜨겁게 달구게 된다. <개성마당 특설무대 공연 요약>
◆ 최고의 개성, 바로 당신입니다. 개성마당 행사에는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공연이외에도 개성공감, 문화공감 부스가 80동이 운영된다. 부스운영은 32개 장애인기관, 4개의 정부산하기관, 7개의 학교 및 시민사회단체, 9개의 기업이 참여하여 장애인에 대한 정보와 장애/비장애를 떠나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꺼리, 참여꺼리들로 만들어 진다. 온라인 카툰을 통해 장애인의 삶을 말하고 있는 문화지대장애인이나설때(대표 박지주)는 개성마당 행사장에서 장애/비장애 만화작가들이 현장을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개개인의 개성을 살려 캐리커쳐를 무료로 그려주며, 한국장애인부모회에서는 개성마당 최고의 마빡이 콘테스트를 사회복지법인 다운회에서는 넥타이에 장애작가가 그림을 그려주는 넥타이 공예체험이 이루어진다.(각 부스별 참고) 또한 각 개성마당 현장을 참여한 시민들은 핸드폰과 디지털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사진을 즉석해서 인화하여 청계광장 중앙에 마련된 ‘포토제닉 응모탑’에 사진과 사연을 부착하는 이벤트를 가지며 현장을 방문한 사회명사들이 선정한 ‘개성마당 포토제닉’ 30여명에게는 현대홈쇼핑이 준비한 DMB네비게이션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어 진다. ◆ 서울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 열려 개성마당이 개최되는 4월 20일은 제 27회 장애인의 날이다. 서울특별시에서는 개성마당 현장에서 제2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거행하게 된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각계명사 그리고 한국장총 김성재 상임대표를 비롯한 장애인기관장 200여명이 참석하게 되는 이 날 행사에서는 영화배우 정준호씨와 쇼호스트 김동은씨가 사회를 보며 장애인복지발전과 인권증진에 기여한 장애인 및 종사자, 자원봉사자에 대한 표창시상이 이루어진다. 기념식에 앞서 14시50분에는 기념식에 참여하는 인사와 개성마당 현장을 함께하는 시미들이 참여하는 ‘50m김밥말이 행사’가 진행된다. 각 각의 독특한 재료가 만나 새로운 맛을 내는 김밥처럼 개성마당 현장 곳곳에는 개인의 독특성이 보장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화축제로 만들어질 것이다.
■ 왜 개성마당인가? 장애로 인해 차별받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장애는 차별의 요소가 아닌 ‘다름’이며 나아가 ‘개성’으로 보아야 합니다. 장애인을 Person with Disability로 표기할 것이 아니라 Differently Abled로 인식해야 합니다. 개성마당은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개성으로 어우러져 하나 되는 마당을 뜻하는 통합사회를 지향하는 의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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