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기업은행장은 장애인차별적 발언에대해 사과하고, 장애인고용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


기업은행장은 장애인 차별적 발언에 대하여 사과하고,
장애인고용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



지난 10월 26일 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열린우리당 이계안 의원은 기업은행의 ▲낮은 장애인고용률(0.53%)과 ▲‘04년 이후 장애인 퇴직인원수가 채용인원수보다 많은 점을 지적했다. 이에 기업은행장은“고객서비스를 주 업무로 하는 은행에서 장애인 직원이 근무할 수 있는 업무가 적기 때문에 고용률이 저조하다”라고 답변했다.
 

이날 이 의원은 기업은행장의 답변이 장애인에 대하여 차별적이며 장애인의 직업의 자유와 인권을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장애인계는 이 의원의 지적이 적절하며 동감하는 바이다. 기업은행장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장애인고용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는 발언에 대하여 장애인단체들은 심히 우려하고 있다.
 

장애인고용의무제도가 시행된 지 15년이 지나도록 장애인 법정고용률인 2%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금융업계의 고용률은 1%를 밑돌고 있는 수준이다.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 장애인고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금융업계가 동참 할 수 있도록 선도해야 할 입장이다.
 

그러나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인식을 갖고 공공연히 이를 밝히며 470만 장애인과 장애인고용정책을 조롱하고 있는 언사는 최고경영자로서 적절치 못하며 반성해야 할 일이다. 더구나 기업은행장이 지향하고 있는 윤리경영(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은행이 되는 것)과는 앞뒤가 맞지 않아 그 진정성이 의심스럽다.
 

지금이라도 기업은행장은▲장애인 차별적 발언에 대하여 장애대중 앞에 정중히 사과하고 ▲기업은행이 최소한의 의무고용률을 이행하기 위한 적극적인 장애인고용계획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이번 발언이 기업은행 전체의 입장이 아니길 바라며, 장애인단체의 요구를 무시할 경우에는 기업은행장 퇴진운동도 불사할 것을 밝히는 바이다. 끝.
2006. 11. 01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한국농아인협회 (사)한국정신지체인애호협회 (사)한국장애인재활협회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 (사)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 (사)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사)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 (사)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 (사)한국장루협회 (사)전국산재장애인단체연합회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사)부산장애인총연합회 (사)인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광주장애인총연합회 (사)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울산장애인총연합회 (사)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제주장애인총연합회
※참고 : 기업은행의 윤리경영(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발췌)

▣ CEO의 윤리경영 의지

강권석 은행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임직원에게 윤리경영․정도경영 실천을 요구하고 특히 투철한 윤리의식으로 무장하여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청렴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각종 규정이나 제도를 고객 편익제고 위주로 바꾸고, 고객이 부당하다고 느끼거나 불편한 점이 있을 때에는 언제든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업무처리 절차를 개선하며, 불필요한 고객접촉을 억제하는 등으로 청렴도를 위협하는 잠재요인까지 제거해 나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윤리경영의 의의 및 도입배경

□ 의의

윤리경영이란 법규준수는 물론이고, 사회가 기대하는 윤리적 기준까지 기업의 의사결정이나 행동에 반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윤리경영은 법적 책임이 없는 경우라도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윤리기준에 어긋나면

윤리기준을 선택하는 경영방식으로서 기업경영 및 기업활동의 가치기준을 윤리규범에 바탕을 둔 주주 등 이해 관계자 만족에 두고 투명하고 공정하며 합리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 도입배경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 비젼 IBK 2010 글로벌 50대 선도금융그룹을 지향하는 기업은행은 임직원의 확고한 가치관과 윤리의식,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 정도경영 실천 등을 통하여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은행을 만듦으로써 국민 모두가 거래하고 싶은 최우량 금융기관으로 발전하고 미래에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 가능한 은행이 되고자 윤리경영을 도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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