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음악가로 명성 드높은 베데스다 현악4중주단
장애인과 함께하는‘LOVE CONCERT’
장애인에게는 문화적 기회확대와 자존감회복을
서울시민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전환 기회 마련
www.kodaf.or.kr대표 주신기 회장)의 주최로 평소 문화적인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국민일보사 영산아트홀에서 한여름밤의 “Love concert”를 통해 아름다운 연주를 선사한다.
○ 베데스다 현악4중주단은 제1 바이올린 차인홍씨(44, 現 오하이오주 라이트주립대학 음악과 교수견 지휘자) 제2바이올린 이강일씨(46, 現 수원 중앙침례교회 3부 오케스트라 지휘자이자 수원 시립교향악단 상임단원) 비올라 신종호씨(46,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비올라 수석 역임, 現 구리시교향악단 음악감독) 첼로 이종현씨 (43, 대전시향단원)로 구성되어있다.
○ 이들은 화려한 경력이 알려주듯 자신의 영역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 아니라 모두 지체장애를 가진 장애인이라는 공통점으로 공감대를 형성, 1976년부터 ‘베데스다’(“은총의 샘”이라는 성경에서 유래)를 창단해서 장애를 뛰어넘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국, 전세계 200여회 연주회를 통해 자신들의 음악을 아낌없이 들려주는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다.
○ 베데스다 4중주단은 200여회에 걸친 기획초청 연주와 수차례의 일본 주요 도시 순회연주, 그리고 Aspen Music Festival을 포함하여 시카고, 신시내티 등 미국의 여러 도시에서 연주회를 가졌고, 미국 중부지역의 많은 대학에서도 초청연주를 해왔다.
카네기홀 작곡가 James Wade로부터는 현악 4중주곡 “베데스다를 위하여(For Bethesda)”를 헌정 받기도 하였고, 일본에서 열린 태평양 지역 페스티발에서는 “진정한 프로페셔널”이라는 평을 듣고 재 초청되는 영광을 안기도 해왔다.
더욱이 김수근 문화상 공연예술 부문 수상 경력과 “사람의 목소리 같은 부드러운 톤의 놀라움에 앙상블”,”예술안에 살아 숨쉬는 삶의 진정한 기쁨을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현악4중주단”이라는 호평을 들어왔다.
○ LOVE CONCERT에서 베데스다 4중주단은 클래식 향연으로 하이든 ‘현악4중주 세레나데’ 외 2곡, ‘내 주를 가까이’ 등의 가스펠 등 감미로운 연주를 선보이게 된다. 이외에도 LOVE CONCERT에는 김현정 외 초대가수 등이 함께 출연하게 된다.
○ 베데스다의 이번 공연은 평소 음악을 애호하지만 비용부담이나 시설접근의 문제로 기회를 차단당해온 장애인들에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세계적 음악가로 성공한 4인의 장애인을 통해 자긍심과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연을 함께 하는 일반인에게도 평소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공연은 서울특별시 지원으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주최하며, 문화관광부, 국민일보사, 기독교,평화,극동방송이 함께 한다.
공연은 10,11일 오후7시 30분, 12일 공연은 오후4시 30분에 열리게 되며, 장애를 가진 사람은 사전 신청에 의해 무료로 초대된다.
한국장총은 이번 공연이외에도 오는 7월 26일 오후8시 한강 시민공원 여의도지구 야외무대에서 장애를 가진 사람을 포함한 서울시민 모두가 함께 들을 수 있는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