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후 평가방법(Post Occupancy Evaluation: POE)은 건물을 시공하고 입주 후 일정 시간 점유가 이루어진 후 주로 건물의 사용자(거주자)의 입장에서 실제 사용되는 실태를 평가함으로써 차후의 설계에 반영할 수 있는 혹은 현행 건축물의 개선을 위한 정보를 도출하는 연구이다.즉 기존의 건물을 평가하는 개념이 아닌,기존 건물에서 차후의 설계를 위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이용하여 보다 합리적인 설계 계획을 도모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 할 수 있다.따라서 거주 후 평가는 기존 건축물이 어떤 상태에 있는가,어느 정도 만족스러운가를 알아내기 위한 것이 주목적이 아니며 건축물을 적절하게 설계하기 위하여 기존 건축물로부터 정보를 수집하여 설계에 반영하는 일반적인 계획 활동의 일환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Zimring과Reizenstein (1980)은POE를 디자인된 환경에 거주하는 사용자를 위한 효용성의평가로서 정의하였다. POE는 일반적으로 거주자의 만족도와 특정 공간에 대한 기능적 적합성의평가에 중점을 두며,기능적 프로그램과 거주자의 요구에 대한 충족 정도가 평가의 기준이 된다.
거주 후 평가의 중요한 목적은 사용자의 요구를 이해하고 만족시키는 것으로 기능적 적합성이 부족하면 공간을 사용하는 기관이나 조직이 제대로 업무를 수행하는데 영향을 주며 비용이 증가되고 경쟁력을 감소시킨다.
장애인 주택에서 기능적 적합성이 부족하면 거주성이 떨어져 거주자가 생활하기에 불편하다.거주 후 평가를 통해 사용자의 입장에서 새로운 요구사항이나 기능을 확인할 수 있고 사용상에 있어서 문제점을 발견해서 거주 후에도 수정할 수 있는 점은 변경할 수 있으며 예상했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부분에 사용된 비용을 확인해서 향후 디자인에서는 그러한 부분에 사용된 비용을 줄일 수 있다.이를 통해 다음 계획 시 더 효율적인 장애인 주택 개조가 가능하다.
본 연구에서는 공공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장애인 주택개조지원사업을 통하여 장애인 주택의 거주성이 얼마나 향상되었는가를 분석하고 설문지를 이용한 포괄적이고 수량화할 수 있는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출처 : 한국장애인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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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주택개조 거주후 평가연구
- 7월 18,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