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거문화는 방송미디어의 발발로 TV 토론, 경력방송 등을 통해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얻고 후보자를 결정하는 경우들이 늘어가고 있으며,이에 따라 선거방송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선거방송에서, 선거방송 개선논의에서도 늘 소외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언제, 그리고 어떤 내용을 전달하는지 전혀 알 길이 없어 투표를 해도 참정권의 참의미를 제대로 실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미 선거방송에 있어 이러한 소외는 이제까지 지속되어왔고, 이대로 가면 제 16대 대선에도 반복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먼저 고민해야할 것은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어떤 사람이 되느냐에 앞서 한 국가의 국민으로서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올바른 선거환경을 조성하고 있느냐일 것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선거방송의 논의에서 소외계층이 배제될 수 없기에 한국장총과 한국농아인협회가 공동으로 현재의 선거방송에 대한 방송소외계층의 만족도와 욕구를 중심으로 선거방송을 점검하고 보다 질 높은 선거방송을 모색해 선거에 있어 방송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장을 오는 11월 6일 (수) 오후2시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마련해보았습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6.13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선거방송에 대한 청각장애인의 욕구 및 실태조사 결과를 함께 발표하게 됩니다.
방송접근권이 보장되어야 장애인 참정권도 보장되기에 바쁜 일정을 잠시 미루시더라도 보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부탁드립니다.
★ 올바른 장애인 참정권 확보를 위한 방송정책세미나
“선거에 있어서 방송의 역할”
○ 사회: 김동범(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처장)
○ 발제
– 선거방송에 대한 청각장애인의 욕구조사
-최영묵(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방송법의 개정과 선거방송의 접근권
김철환 (한국농아인협회 기획과장)
○ 토론
– 조해주(중앙선관리위원회 선거과 과장)
– 임순혜(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분과 위원)
– 고흥길(현 국회의원, 문화관광위원회 간사)
– 방송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