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위한 CD/ATM 표준」개정 의견조사, 적극 환영
지난 3월 말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에서 「장애인을 위한 CD/ATM 표준」 개정을 위한 장애계의 의견을 요청하였다. 2009년 제정된 이후 2차례 개정된 「장애인을 위한 CD/ATM 표준」을 현 시점에 부합하도록 개정하기 위한 것이다.
「장애인을 위한 CD/ATM 표준」은 비장애인 관점으로 제작된 CD/ATM를 장애인이 이용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제정된 표준매뉴얼로 크게 시각장애인과 휠체어장애인을 위해 필요 기능을 명시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은 저시력 시각장애인과 전맹 시각장애인으로 구분되어 각각 확대화면과 음성안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나, 은행사별·기계별 숫자키패드의 위치, 순서배열, 카드 및 통장 입출구 위치, 이어폰 꽂이의 위치가 달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에게 혼동을 초래하고 있어 표준화 작업을 요청하며, 지금까지 지원되지 않았던 거래내역조회, 무통장입금 등 추가적 기능을 요청하였다.
또한 휠체어장애인을 위해 마련된 전면형·측면형 휠체어 이용가능 CD/ATM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무인 CD/ATM에 대한 접근성 강화를 요청하며, 출입구 폭 및 내부의 활동공간 개선을 요청하였다.
더불어, 전국 은행사에 위치한 CD/ATM가 개선되는데 오랜 소요가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은행사별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무인CD/ATM의 위치정보 서비스에 장애인 접근가능 여부를 추가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건의하였다.
정부 부처와 같이 보여주기식, 일회성의 조사가 아닌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장애인이 편리한 CD/ATM이용이 가능하도록 장애계 의견을 검토하여 적극 반영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2017. 4. 10.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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