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농아인연맹(World Federation of the Deaf)는9월18일부터24일까지2017국제농아인의주를 맞아 행사를 하는 등 청각장애인의 인권을 신장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제농아인의 주:1958년9월 마지막 주에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작된 것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진행 중인 연례행사.농문화(청각장애인들간의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과 인식개선을 하기 위함
특히 올해는 오는11월8일부터10일까지‘제3차 세계농아인연맹 대회’(이하 대회)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하게 됩니다.이 행사에서는 청각장애인과 관련된 장애인권리협약(UNCRPD)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화에 대한 인식하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 2016~2030년 모든 나라가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목표로 국가별 종합적 행동 및 글로벌 협력 아젠다로 구성
※장애인권리협약(UN Convention on Right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존엄성,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협약.사회권,자유권,장애여성과 아동에 대한 차별금지,협약의 이행 및 선택 의정서로 구성
이번에 개최되는 대회는2박3일에 걸쳐 이중언어교육,가정 내 수화 사용,고용,의사소통 편의, IT혁신기술,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는 방법 등을 다룰 예정인데요,세계대회인만큼 벨기에 플랜더스(Flanders;네덜란드어를 사용하는 지역),남수단 등 세계 각지의 수화 활성화 방법과 통합교육에 대한 세션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교육은 자고로 모두에게 평생교육과 성장!
교육과 관련해서 통합교육과 고등교육뿐만 아니라 가정환경에서 수화를 처음 접하는 유아의 언어학습에 대한 세션도 진행될 예정입니다.아동에게 처음으로 수화를 가르치는 방법과 청인・난청인 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 방법에 대한 세션도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서 수화사전에 대한 세션도 준비가 되어있는데요,오스트리아에서 개발 중인 게스투(GESTU)수화 사전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있고,무엇보다도 한국에서IMT소프트(IMT Soft)와 나사렛대학교에서‘웹기반 한국 수어 사전 내용 구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이곳에서 발표하게 됩니다.
고등교육을 마친 후 사회인이 될 청각장애인을 위해서 수월한 전환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독일의 멘토링 사례와 슬로베니아의 기술을 통한 고등교육 지원 사례도 공유될 예정입니다.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장애인당사자가 의사결정에 들어가고 말고는 효과성의 체감 부분에서 크게 와 닿게 됩니다.그래서 이 대회에서는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세션을 준비했습니다.
청각장애인의 권리에 대해 효과적으로 안내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수화,포용성,민주주의의 불편한 조합’, ‘수화교육과 인권에 관한 법 제정의 역사와 현재진행중인 장애인권리협약 제24조(교육)해석’, ‘청각장애인에게 고용에 대한 권리를 안내하기 위한 장애인권리협약 제27조(근로 및 고용)를 각 국가의 문화에 적합하게 혁신적으로 접근하는 방안’등이 다소 무겁지만 매우 중요한 내용의 주제도 세션 중 진행될 예정입니다.
“수화로 완전한 통합 실현”을 위해서!
“수화로 완전한 통합 실현”을 위해서 노력하는 세계농아인연맹은‘세계농아인의주’홈페이지를 통해서 또 청각장애인의 권리(정체성,접근성,교육,고용,참여 등)에 대해 수화와 영어가 동시에 수록된 영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툴킷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격주로 만나는UN인에이블 뉴스레터 소식]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국제 장애계의 흐름 이해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UN Enable뉴스레터 번역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본 내용은UN Enable뉴스레터의 격주로 보기 편하시게 뉴스레터의 내용을 재구성하였으며,번역본은 간단히이곳을 클릭해주세요.그럼2주뒤에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