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 20.(월) 여의도 루나미엘레에서 2022 제1차 장애인리더스포럼, 장애인과 ESG, 지속발전가능한 사회적 가치창출: 사람중심 ESG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은 ESG 경영과 장애인, 그리고 사람중심에 대해서 유웅환 위원(前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인수위원, 前 SK텔레콤 ESG혁신그룹장)이 강연해주셨습니다.
ESG란 환경(E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앞글자를 딴 단어로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서 혁신적 발전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특히 사회적 책임경영은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고용 등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번 강연은 맡아주신 유웅환 위원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에서 임원을 지내며 직접 ESG 경영을 운영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강연을 통해 풀어주셨습니다. SK텔레콤에서 ESG 혁신그룹장을 지내며 장애인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ICT 인재를 뽑으려고 했으나, 교육환경이 구축되지 않아 인재를 선발하기도 어려웠다고 이야기하며 우리나라의 장애인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장애인이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본적인 교재, 교육 등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자신이 가진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사람중심으로 구조를 개선해야만 우리나라만의 인재를 육성하고 성장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환경을 구축하는데는 미국 기업 애플의 예를 들었습니다. “내가 아이폰에서 할 수 있는 것과 비장애인이 아이폰에서 할 수 있는 것 사이에 어떠한 차이도 있어선 안 된다”- 애플 팀 허드슨의 이야기를 인용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다양성에 차별을 두어서는 안되고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기술적 발전과 문화혁명을 통한 환경구축이 중요함을 이야기했습니다.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국정과제 프로세스와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전했습니다. 장애인 콜택시를 밤 10시에 불렀는데, 새벽에 온 경험과 지하철을 갈아타는데 1시간 씩 소요되는 현재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열악함을 지적하였습니다. GTX 현장을 찾아 설계 당시부터 장애인 이동경로를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강조하였는데, 이는 장애인 이동 편의성을 갖추면 비장애인도 편리한 이동을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윤석열 정부의 ESG 혁신을 통한 성장도 이야기했습니다. 산업 주요 부처(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기업벤처부), 금융 주요 부처(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조달청), 환경 주요 부처(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등이 계획, 투자, 실행 등을 통합하여 사람 중심 정부정책을 펼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별되는 세상이 아닌 누구든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구축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였습니다.
이번 장애인리더스포럼을 통해 ESG를 통한 장애인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어떠한 것이 필요하고 정부, 지자체, 기업, 장애인단체들이 어떠한 전략과 방향으로 장애인을 위한 환경구축 마련에 대한 방법을 알아가는 아주 뜻깊은 강연이 되었습니다.
뜻깊고 멋진 강연을 해주신 ‘유웅환 위원’님과 함께 자리를 빛내주신 장애인 리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유웅환 위원님이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인수위원 때 활동을 담은 보고서는 첨부파일을 통해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