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네 번째 한국장애인인권상 주인공 한자리에

스물 네 번째 한국장애인인권상 주인공 한자리에
 
– 한국장총, 세계장애인의날 (12월 3일) 맞아 12월 2일 시상식 개최
– 안순자, 이길보라, 강기윤 의원, 인재근 의원, (주)오뚜기, 경기도 성남시, 인천국제공항공사 모여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세계장애인의날(12월 3일)을 맞이하여 12월 2일(금)에 제24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한국장애인인권상은 UN이 천명한 ‘UN장애인권리선언’과 대한민국 정부가 선포한 ‘장애인인권헌장’의 이념을 반영하여 매해 장애인인권을 향상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고 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장애인인권상은 긴 역사만큼이나 국내 유일한 장애인인권상으로 견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시상식에는 장애인의 권리 증진에 기여한 주역들이 모였다. 안순자 전 거제시 시의원(인권실천부문 수상자), 이길보라 감독 겸 작가(인권실천부문 수상자), 국민의힘 강기윤 국회의원(국회의정부문 수상자),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국회의원(국회의정부문 수상자), (주)오뚜기(민간기업부문 수상기업), 경기도 성남시(기초자치부문 수상단체), 인천국제공항공사(공공기관부문 수상기관)가 각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이후로 2년 만에 8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축하와 격려를 나눠 그 의미를 더했다.
 
안순자 전 거제시 의원은 거제시 내 수어, 장애인 체육, 장애인 관광 등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여 한국장애인인권상 인권실천부문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스스로 ‘휘폴레옹’이라고 소개하며, ‘제가 지나간 자리는 지팡이를 짚은 노인도,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유모차를 탄 어린 아이도 좁은 길 앞에서 돌아서는 사람이 없도록 휠체어를 열심히 구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길보라 영화감독은 농사회와 청사회의 교두보 역할을 인정받아 인권실천부문을 수상하였다. 수상자는 ‘다름에 대한 이야기를 더욱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발달장애인청소년 활동지원서비스 확보에 기여한 강기윤 국회의원, 장애인복지법 제15조 개정으로 정신장애인 복지서비스 배제 문제 발판을 마련한 인재근 국회의원이 국회의정부문을 수상하였다. 또한 업계 최초 컵라면에 점자를 표기하고 점자표기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 주식회사 오뚜기와 교통약자의 공항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전국 최초 근로 장애인의 출퇴근 지원 버스를 마련한 경기도 성남시가 각각 민간기업부문, 공공기관부문, 기초자치부문을 수상하며 모두 장애인 인권 증진에 한층 더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는 8월부터 후보를 모집하여 3단계의 심사를 거쳐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수상자(단체)를 선정하였다. 이날 참여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영일 공동대표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발걸음이 힘찬 발돋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와 함께해 주시길’ 당부하였다.
 

왼쪽부터 강기윤 의원실, 인재근 의원실, 오뚜기 강구만 상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최공열 공동대표, 경기도 성남시 신상진 시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영일 공동대표, 안순자 전 거제시 시의원, 이길보라 영화감독 겸 작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희정 부사장, 국가인권위원회 염형국 차별시정국장

시상식 축하를 위해 방문한 내외빈과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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