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대학생 취업이 어려운 이유와 맞춤형 취업성공전략,핵심만 쏙쏙
-장학생 선배가 직접 전하는 공기업 합격비결부터 직장생활 경험까지
장애대학생‘아람코 등록금’지원 사업1학기 선정자들이 함께 모여 맞춤형 취업 정보를 습득하고 서로 교류하는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아람코 등록금’지원 사업은 이공계 장애대학생들이 등록금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본인의 꿈을 이루는데 매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입니다.세계적인 종합에너지·화학기업 아람코에서 전국4년제 대학 이공계 전공의 장애대학생을 대상으로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183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등록금 지원 명목으로 장학금을 후원해주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발생한 코로나19확산 여파로 인해 학교수업이 온라인 방식으로 대체되어 학생들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그럼에도1학기를 무사히 마치고 대상으로 선정된18명의 학생 중10명이 함께 한 자리에 모여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특별히 선정자 대부분이 진로와 취업에 대한 고민이 많은 고학년을 감안하여 장애인 고용 전문가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취업지원부 강혜승 부장을 초청,이공계 장애대학생 맞춤형 취업정보를 전했습니다.
“적성과 희망직무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틈새기회를 노리세요!”
강혜승 부장에 따르면2019년 말 기준 국내 장애대학생은9,629명이며,장애인들의 고학력화 되어가고 있음에도 취업이 어려운 주요 이유를 세 가지로 꼽았습니다.첫째로 전공과 직업이 맞지 않고 취업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대기업보다 공공기관을 더 선호하는 등 노동시장에서 발생하는 구인–구직의 불균형,둘째로 비자발적 구직,현실인식 미흡 등에 따른 기업과 장애인구직자 간 정보의 비대칭성,셋째로 기업에서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적합한 직무를 찾지 못해서’임을 전하며 기업의 장애이해 부족을 그 원인으로 꼽았습니다.아울러 취업성공을 위한 전략으로 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 내 학습·진로프로그램을 적극 활용,취업스터디에도 적극 참여,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과 같은 틈새를 노릴 것,선후배간 멘토링 참여 등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행복한학교재단 송성호 국장이 나와SKC&C,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함께 청년장애인의 사회진출을 위해 일자리 경쟁력 육성 프로그램씨앗(SIAT: Smart IT Advanced Training)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통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