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한국장총’)은 장애청소년 진로탐색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KB희망캠프’참가자를 모집한다.중·고·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장애청소년100명(중36명,고44명,대20명)과 장애청소년의 진로탐색을 지원할 대학(원)생 자원봉사자100명을 선발한다.
‘KB희망캠프’는 장애청소년이 꿈을 가진 독립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구체적인 진로 행동계획을 수립하고 실천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장애학생이 대학생 멘토와1:1로 짝을 이뤄5월부터12월까지8개월 동안 진로계획을 세우고,탐색하며,실천하는 과정을 경험한다.
▲자기발견(5~6월)→ ▲진로탐색(7~8월)→ ▲직업체험(9~10월)→ ▲꿈 발표(11월)→ ▲포트폴리오 완성(12월)의 단계를 거치며,확실한 진로목표를 세우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대응할 힘을 기른다.
장애학생별로 대학생 멘토가1:1로 연결되며,개별 진로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교수,현장 전문가들이‘멘토장’으로 참여하여 심층 멘토링을 진행하는 것도‘KB희망캠프’만의 특징이다. ‘KB희망캠프’는 중·고·대학생 학령기별 특성을 반영하여 중학생은‘나를 알기’,고등학생은‘진로 찾기’,대학생은‘취업 준비’를 목표로 한다.특히 여름방학2박3일 동안 다양한 강의 및 체험,모의면접 등으로 구성된 진로탐색 캠프를 진행하며,향후 일하고 싶은 직업현장 체험 등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KB희망캠프’에 참여한 주영호 군(17세)은“직업체험을 통해 희망하는 로봇공학자가 되기 위해 장애로 인한 어려움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짐했다.손효현 군(18세)은“KB희망캠프를 하기 전까지 운동선수의 꿈을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직업체험 과정에서 만난 코치님과 함께 전문 선수 훈련을 시작하게 되는 행운을 얻었다”며KB희망캠프에 특별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KB희망캠프’참가자들은 진로에 대한 확신은 물론,또래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또한 멘토들은8개월 동안 장애청소년의 진로탐색을 지원하며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직업적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있다.
‘KB희망캠프’는KB금융그룹이 지난2013년부터 올해로6년째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지금까지600여명의 장애청소년이 진로탐색에 참여했으며,이를 위해535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 30명의 장애유형별 진로 전문가 멘토장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지난해 참가한 장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 전과 후의 진로개발역량지표를 비교한 결과,진로탐색 역량이102.4%(3.54→3.62)향상되었고,평소생활(3.66→3.78)과 학습계획(3.72→3.77)도 각각103.3%, 101.3%향상되는 성과를 보였다.고등학생은 학업영역에서,대학생들은 진로관리와 일상생활 측면에서도KB희망캠프가 도움이 되었다.
올해 프로그램은 멘티-멘토 참가자의 자율성을 보다 강화하며,진로 관심사별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등 보다 다채로운 내용들로 이루어진다.
‘KB희망캠프’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고·대 장애청소년과 대학(원)생 자원봉사자는4월20일(금)까지 한국장총 홈페이지(www.kodaf.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참가비용은 전액 무료이며,대학(원)생 자원봉사자에게는 봉사활동시간과 임명장,수료증 등의 각종 인증서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