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장 장애인차별 사건이 지난달 3월 29일 피해당사자와 가해자 권희필 제천시장과의 조정이 결렬되어 사실상 인권위원회의 결정만이 남겨진 상태다.
인권위 조정위원회는 제2차 조정회의에서 지난 18일 진정인인 김용익교수와 당사자인 이희원씨의 요구안에 대해 ”검토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 권희필 제천시장의 최종답변을 들었다.
이미 인권위 조정위원회의 조정은 인권침해를 전제로 당사자간에 합의가 되지 않았을 경우 진행되는 과정이기에 제천시장의 장애인차별은 기정사실화 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인권위의 이와 같은 침해인정에도 불구하고 권희필 제천시장은
“사과문에 장애인을 차별했다고는 넣을 수 없다”고 하여 최종조정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정회의에 참석한 사람은 진정인 김용익교수, 당사자 이희원씨, 권희필 제천시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후 인권위의 구체적 일정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대위는 이미 18일 제천시장의 태도에서 조정이 결렬될 것이라는 것은 예상된 바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진정인측이 임용부분에서 조금 물러서고, 권희필 시장측에서 사과문 발표까지의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한 인권위의 조정의 역할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차별”은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는 ”뻔하고 관료적인 태도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이후 인권위의 결졍에 대해 귀추를 주목하고 있으며 인권위의 결정이 발표될때 기자회견을 갖고 추후 활동을 밝힐 예정이다.[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7-08-19 04:16:20 성명서/보도자료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