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부문
-정강용(충남산림환경연구소)
군가산점 위헌소송 등 7여년간의 법정투쟁을 통해 고용에 있어 평등권리를 찾아내어 고용상의 장애인 불이익과 차별을 극복해내는데 일익을 담당하였습니다. 정강용씨는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도 7급 공채시험에 매달렸으나 군가산5점으로 인해 번번히 고배의 쓴 잔을 마셨습니다. 이에 장애인고용촉진등에관한법률 ‘장애인의무고용율의무위반’ 으로 대전고법에 행정소송을 제기, 95년 고법에서는 승소판결을 받음, 하지만 충남도의 상고로 대법원에서 원심이 파기됐습니다. 장애로 인해 병역의무를 면제받은 것이 사회진출의 또 다른 걸림돌이 되는 차별적 관행에 항거하여 97년 ‘국가유공자예우법에의한군제대자가산점 제도 위헌헌법소원’을 제출하여 군가산점이 헌법상 직업선택의 자유와 능력에 따른 기회균등을 저해함을 내용으로 헌법소원을 청구하여 99년 12월 2여년만에 위헌판결을 받았습니다. 2000년 5. 2일 대법원에서 원심파기판결 받았습니다. 93년 충남 지방공무원 7급 행정직 시험의 불합격처분 취소판결을 받았습니다. 정광용씨의 7여년간의 법정투쟁은 장애인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찾아가는 ‘자기권리찾기’ 집념어린 과정이 높이 평가되었으며, 이는 장애인들에게 ‘자기권리찾기’ 의 표상으로 인정됨으로 수상선정하게 되었습니다.
-황기연(장애인신문 대전충남기자) 지역에서 장애인교육권 확보는 물론 운전면허 전국 확대실시 등 장애인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장애언론을 지역 장애인에게 무료배포해옴으로서 장애인권익운동을 전개해왔습니다. 언론인으로서의 장애인을 위해 년 200여건의 인권상담하셨습니다. 영세장애인을 위해 십년동안 매월 100만원을 들여 신문을 구독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장애인단체 설립 및 체육회 결성에 설립에 기여하셨습니다.
90년 천안인애학교건립반대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적극적으로 앞장섰습니다.
94년 당시 한정된 장애인운전면허시험장에 문제를 제기하여 최형우 내무부장관을 면담하여 5개 지역으로 한정된 시험장을 15개 시․도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는 확약을 받는 등 장애인운전면허 시험이 전국 확대 실시되도록 기여하셨습니다.
지역에 유린된 장애인인권을 직접해결해주기도 하며, 불우이웃 및 장애청소년돕기 사랑을 실천하셨습니다. ○ 단체부문
– 사단법인 강릉여성의전화 (대표 정순교)
강릉시 옥계면 여성정신지체인 성폭력사건을 사회에 알려내고 법률소송을 통해 장애인인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물론 연대의식을 고취시켰습니다. 2000년 1월 4일 강릉시 옥계면의 정신지체인 김양 성폭력사건을 주도적으로 해결해온 여성단체로 김양사건을 위해 장애인단체 및 여성시민단체를 규합하여 공대위를 결성하였을 뿐아니라 김양의 신변보호, 변호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오셨습니다. 또한 가해자 고소 고발은 물론 공대위와 함께 가해자 처벌을 위한 여론화, 화요정기서명운동, 토론회, 공청회, 가두 집회 등으로 가해자에 대한 유죄판결을 끌어내었습니다. 강릉여성의 전화의 이와 같은 활동은 숨어져있던 여성정신지체인 성폭력 문제를 공론화시켜 장애인인권 향상한 공헌으로 수상선정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