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권실천부문
▷ 안순자(전 거제시 시의원)
안순자 수상자는 제8대 거제시 시의원 역임 기간 동안, 지역 내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의회의 관심을 촉구하며, 장애인복지관 리모델링, 교통약자 콜택시 요금 인하 및 증차,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및 지원 확대에 공헌하였습니다.
특히 거제시 「한국수화언어활성화지원조례」를 발의하며, 2021년부터 시의회 본회의 시 수어통역이 제공되도록 하여, 농인의 알권리를 확대하였고, “무장애 거제 해안거님길”을 조성하여, 장애인의 문화향유권 및 접근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장애인당사자로서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받고 있던 장애인 인권 증진에 크게 기여하였기에 2022 한국장애인인권상 인권실천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 이길보라(영화감독 겸 작가, 코다코리아 대표)
이길보라 수상자는 영화감독이며, 작가이자, 코다코리아의 대표로서, 국내외에 농인 및 코다의 개념과 존재를 널리 알리는데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딸이자 감독의 시선으로 농인 부모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반짝이는 박수 소리> (2014)를 연출, 제작 하여, 한국 사회에 농인과 코다의 존재를 널리 알렸습니다. 같은 이름의 책을 포함한 다양한 책을 저술하고, 칼럼을 기고하며, 코다와 농인에 대한 인식제고에 기여한 바가 큽니다. 더불어 한국 코다들의 네트워크 모임인 ‘코다코리아’라는 비영리 단체를 국내 최초로 설립함으로써, 코다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아시안코다컨퍼런스, 코다국제컨퍼런스 등을 유치하여 국제 사회에도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농인과 코다, 나아가 사회적 소수자의 이야기를 국내외로 전하며, 장애인 인권 증진에 크게 기여하였기에 2022 한국장애인인권상 인권실천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 국회의정부문
▷ 강기윤(국민의힘)
강기윤 국회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 힘 간사로서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와 ‘청소년 발달장애인 학생 방과 후 활동서비스’를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고, 본회의에서 통과되도록 주도하였습니다. 장애인 사회참여를 증진하고, 장애인 가정의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 발급 대상에 장애아동을 추가하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여, 장애아동과 그 가족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의 기본권 보호를 위한 의정 활동으로 장애인 인권 증진에 크게 기여하였기에 2022 한국장애인인권상 국회의정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 인재근(더불어민주당)
인재근 국회의원은 제19대, 20대,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및 위원으로 활동하며, 장애인 인권 증진을 위한 입법 및 예산 증액 등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국회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장애인 당사자·부모·전문가와의 간담회, 토론회를 다수 주최해 왔습니다. 특히 정신장애인의 복지서비스 배제 논리로 악용되어 왔던 「장애인복지법」 제15조의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여, 본회의 통과를 주도함으로써, 정신장애인의 복지서비스 소외 문제 해결의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정신장애인의 인권 문제에 크게 관심을 가지며 관련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시각장애인의 전자출입명부 접근성 문제, 신장장애인 투석병원 지정 확대 등 코로나19 유행 시기 장애인 경험하는 문제에 대해 정부의 조치를 이끌어냈습니다. 소외된 장애인의 목소리를 듣고 의정활동으로 적극 반영하여 장애인 인권 증진에 크게 기여하였기에 2022 한국장애인인권상 국회의정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 기초자치부문
▷ 경기도 성남시
경기도 성남시는 「장애인권리증진 등에 관한 조례」, 「장애인권리증진 등에 관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장애인 권리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근로장애인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출근할 수 있도록 ICT를 활용한 “착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용자의 동선에 맞춰 운영하는 셔틀버스로 장애인의 노동과 이동의 권리 보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에 차량을 기부하여 발달장애인 나들이 및 현장 체험 등 외부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건축물, 도로, 교통, 산책로 등 생활환경 전반에 대해 장애인편의시설을 조사 및 개선하고 있습니다. 개선된 편의시설 정보를 장애인에게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여 이용에 편의를 향상하는 등 지역 내 장애인의 인권 증진에 크게 기여하였기에 2022 한국장애인인권상 기초자치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 공공기관부문
▷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안 밖으로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개항 이래 지금까지 교통약자를 고려한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구축하여 장애인의 공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통약자 전용 패스트트랙 수속, 전용 출구 및 전용 수하물 수취구역 조성, 교통약자 전용 라운지 조성 등 공항 도착부터 탑승까지 교통약자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여 장애인의 이용 편의를 향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통약자 여행 상품 개발,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확대, 교통약자 편의증진 정책과제 연구 등 다방면에서, 국내외로, 장애인의 이동 여건 향상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여 장애인의 인권 증진에 크게 기여하였기에 2022 한국장애인인권상 공공기관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 민간기업부문
▷ (주)오뚜기
주식회사 오뚜기는 장애인인권보호에 앞장서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일할 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10년 간 ‘굿윌스토어’에 물품 후원 및 선물세트 임가공을 위탁하고 있으며,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오뚜기 프렌즈’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업계 최초로 컵라면 용기에 점자를 표기하여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취식 편의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각장애인 당사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였으며, 제품명 뿐 아니라 물 붓는 선, 전자레인지 사용 여부 등 세부 정보를, 다양한 정도를 가진 장애인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표기하였습니다. 이로써 사회 전반에서 점자 표기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 되는 등 장애인의 인권 증진에 크게 기여하였기에 2022 한국장애인인권상 민간기업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