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개선부문
-공감(아름대운재단 공익변호사그룹)
아름다운재단 공익변호사그룹 공감은 비영리로 운영되는 공익변호사들의 모임으로 2004년 1월, 그 활동을 시작하였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장을 통한 우리사회 인권의 경계 확장이라는 목표로 장애인의 인권을 보장하고 인권환경에 대한 제도적 문제점을 제기, 개선하기 위하여 노력해 왔다. 소수자 인권보장이라는 모임의 기본성격을 유지하면서, 우리사회의 적극적 변화가 모색되는 장애인의 인권보장을 위해 장애인단체 법률지원 활동, 보험차별 등 다양한 지점에서 법률 전문가로서 활동해왔다. 특히 장애인관련 입법운동을 활발히 하여 장애인차별금지법안, 성년후견제, 치료보호법안, 장애인복지법 개정안 등을 전개, 장애인단체 활동가에 대한 법률교육, 장애인단체의 법률상담, 법률자문 등의 활동 등을 진행하였다.
○ 생활실천부문
-제라딘라이안(명도복지관 관장)
제라딘라이안(Gerardine Ryan) 관장은 1975년 성골롬반 외방선교수녀회 소속으로 내한하여 지난 30여년 간 장애인을 위하여 활동하여 왔다. 1975년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목포의 성골롬반병원 수술실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장애인 돌보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1980년 1월부터 국내에서 치료와 수술이 곤란한 아동을 미국 하와이 SHRINERS 병원에 후송하여 수술 및 치료가 가능하도록 지원하였다. 1992년에는 장애인들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장애인복지관의 필요성을 느끼고 복지관 설립을 위해 외국과 한국에서 모금활동을 시작하여 명도복지관을 개관하였고, 장애인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해를 거듭해가며 장애아동 조기교육센터, 장애인보호작업장, 주간보호센터, 재가복지봉사센터, 장애인직업재활센터, 단기보호센터 등의 설립․운영을 통하여 장애인과 가족들의 자립을 위한 교육과 직업재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교육실천부문
-삼성화재 해상보험 주식회사(대표: 황태선)
삼성화재 해상보험 주식회사는 정신․발달장애 등 각 장애학생들을 위한 전문적인 정신과 치료, 심리치료 및 재활교육등을 통하여 사회적응력을 높여주고 안정된 사회복귀로 재비행을 예방코자 설립된 법무부 대전의료소년원은 매월 2회 정신과 진료와 신경과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질환별로 필요한 치과진료 및 일반진료를 실시했었다. 또한 정신장애 및 발달장애인의 심리검사 및 개별상담을 통하여 적절한 집단상담, 심리극, 멀티미디어, 미술치료, 작업치료 등을 펼치고 있으며 사회기술훈련, 일상생활기술훈련, 퇴원전 사회복귀프로그램 등 재활교육을 실시하여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실제로 장애로 인하여 더욱 소외되기 쉬운 소년원에서 장애청소년들을 배려한 이들의 치료와 서비스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환한 발걸음을 비춰주고 있으며 향후 많은 곳들의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문화예술부문
-솟대문학(대표: 방귀희)
한국장애인문인협회 솟대문학은 장애인 문인들에게 글을 발표할 수 있는 지면을 마련해 주어장애인으로서 재활의 길을 열어주고, 장애문인 등단 지원을 위해 노력하였다. 1992년부터는 솟대문학상을 제정하여 보다나은 글과 문인양성을 위해 시상해 왔고 2005년도에는 구상솟대문학상으로 재 제정 하여 격상시켜 시상해 오고 있다. 2004년에는 장애인 문인활동 뿐만아니라‘장애인식바로잡기연구소’를 창립하여 장애인인식개선사업에 동참하였고, 제17대 국회의원 장애인인식조사 및 연예인 장애인인식 조사등을 통해 장애인인권에 대한 사회적 환기를 위해 노력하고 장애인인권신장에 기여해오고 있다.
○ 방송프로그램부문
-KBS3라디오 내일은 푸른하늘(대표: 주미영 PD)
EBS 도전 죽마고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의 과제에 도전하여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인식개선 및 도전의식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이다.이를 제작한 금성찬 PD는 2004년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뮤지컬-크리스마스 캐롤을 서울예술단과 공동으로 기획하여 오디션을 통한 장애인들의 프로무대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길윤배(지체장애), 박마루(지체장애), 이재란(청각장애), 우정호(시각장애), 윤선해(시각장애) 등이 비장애프로배우들과 함께 하는 무대를 마련하여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했으며 이들은 다른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많은 부분에서 장애인이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도전죽마고우의 금PD는 그 외에도 EBS의 희망풍경을 통하여 장애인 고발, 취재형식의 프로그램을 신설하였으며, 장애인의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여 보다 긍정적인 장애인 상을 만들고 함께 하는 인권신장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