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UP School’직무특강1-
장애인단체 실무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업스쿨,첫 번째 직무특강이“마음MRI로 풀어내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다.전국 장애인단체 소속 실무자 약25명이 참석한 이번 특강은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 형태로단순한 이론 강의를 뛰어넘어 수강생들이 직접 본인의 이야기를 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1부는‘행복한 인생’이라는 부제로 삭막해진 사회에서 즐거운 소통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나의 행복을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노력에 대한 이론적인 강의가 진행되었다.
강의를 맡은 김석진 강사는 본인의 경험에 의한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수강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고,조원들은 서로의 경험에 대해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또,다양한 소통의 기법을 통해 서로의 공통점을 찾고,공통 주제로 대화를 끊임없이 나누는 모습이 여기저기 보였다.
“우리 조는 다들 처음 만난 사람들인데요,각자를 소개하면서 서로의 공통점을 찾았어요.모두 강아지를 키우고,영화를 좋아해요.최근에 본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다들 공감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수강생 발언 중
2부는 단체 내에서 원활한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실습으로 강의가 이어졌다.그림카드를 뽑아 카드를 통해 나를 소개해 보고,내가 보는 나의 모습과 타인이 보는 나의 모습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다.또,이를 통해 업무를 위한 소통 시 내가 발전시켜야 할 점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사실 저는 그런 성향의 사람이 아닌데,만나는 사람10명중10명 모두 저를 그런 성향의 사람으로 봐요.그럼 저는 제 모습이 아닌 사회적인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 건가요?그런 괴리감이 가끔 들 때가 있어요.그렇지만 이 또한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 보면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수강생 발언 중
본 강의에 참석한 수강생 중 대부분은 유익한 강의가 되었다고 평했다.서로의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혼자 했던 고민을 함께 풀어볼 수 있었고,다시 단체로 돌아갔을 때 교육의 내용을 바탕으로 동료와 소통을 해 보겠다고 말했다.
“소통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거죠.많은 사람들이 소통이 힘들어 고민하고 있습니다.하지만,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소통은 어려운 소통이 절대 아닙니다.오늘 교육을 받으신 실무자분에게 업무에 도움이 되는 강의가 되었길 바랍니다.” -김석진 강사
업스쿨 직무특강은 오는11월2일,두 번째 직무특강이 예정되어있다. “독자의 눈을 사로잡는 온라인 글쓰기”를 주제로,장애인단체에서 활동한 내용을 잘 다듬어 온라인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글 쓰기 특강이다.오전부터 오후까지 이어지는 원데이클래스 형식의 특강이며,전국 장애인단체 실무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자세한 내용은 공지사항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