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 2015 한국장애인인권상 공모전 수상작 발표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
‘2015한국장애인인권상 인식개선캠페인 공모전’수상작 발표

5일,올해로17년째를 맞는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가2015한국장애인인권상 인식개선캠페인 웹툰&사진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장애인의 인권증진 및 인권옹호에 관심을 갖고 있는 비장애인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약 한 달간 웹툰과 사진을 접수받았고,심사 끝에 각 부문별2명씩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공모전의 심사는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 실무위원회의에서 주제와의 연관성,메시지의 진정성,독창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이뤄졌으며 장애인에 대한 차별 해소 및 인권옹호와의 관련성 등을 주요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
웹툰 부문에서는 최우수작으로 액세서블 아이콘 프로젝트를 통해 뉴욕시 공식 장애인 마크를 만들어낸 사라 헨드렌의 실화를 각색한‘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선정되었고,우수작으로는 장애를 가진 아들을 둔 아버지가 회사 상사로부터 조언을 듣고 아들을 훌륭하게 키우겠다는 다짐을 하는 내용의‘색이 다른 유리병’이 선정되었다.
사진 부문에서는 최우수작으로 지체장애를 가진 할머니가 자신만의 고마움의 표현으로 음식을 나누는‘정을 나눕니다’가 선정되었고,우수작으로는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를 위해 농성을 하는‘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이제는 폐지하자’가 선정되었다.
웹툰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박상준씨는“아직도 장애인을 차별하거나 안 좋은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웹툰을 통해 사람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사진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김종신씨는“장애인이라고 해서 항상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며“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자4명은2015년12월3일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각각 상금과 상장을 받게 되고 이들의 작품은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 홈페이지 및SNS를 통해 장애인식개선캠페인의 일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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